🥎🥎🥎< 고양이가 좋아하는 바구니, 고구니>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랑 지내다 보니 이제는 고양이 그림책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눈길이 갑니다. 심지어 바구니에 든 고양이라니! 이미나 작가님 그림은 더욱이 생동감이 넘쳐 더 눈에 띄게 되는 것 같아요. 수원에서 작업을 하시며 수원 곳곳의 작은 동물과 자연을 작가님만의 화법으로 표현 해오고 계신데요, 이번에는 고양이들을 가득 담아 오셨네요.이 그림책은 작가님의 우연한 놀이에서 시작 되었다고 해요.고양이가 좋아하는 바구니, 바구니 구니 고구니 구니 구니 고구니 구니고구니가 좋아하는 고양이 양이 고양이고고고고고고고고고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니 고구니 바구니 고구니이렇게 혼잣말을 하다가 어디든 자신의 몸을 넣어 들어가 앉은 귀여운 생명체를 그리셨겠죠. 고양이가 들어가 앉은 곳은 바구니만이 아니예요. 상자 안에도, 신발 안에도 그리고 서로의 품 안에도 들어갑니다. 어디든 들어가 자신만의 몸은 내어 맡기고 그 순간을 즐기고 따뜻함을 나누는 고양이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서로를 감싸는 모습이 정말 따뜻해 보입니다. 우리도 고양이들처럼 어떤 모양의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바구니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저도 언젠가 고구니와 함께 하는 삶을 꿈 꿔 봐요.덧붙이자면,이미나작가님의 고양이 그림달력으로 올 한해 제가 가장 많이 머문 부엌에서의 시간을 기쁨으로 채웠어요. 아이들도 물 마실 때마다 ”귀여워~“라며, 다음 달은 어떤 그림일까 함께 기대했습니다. 27년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바구니, 고구니>에 미처 함께 하지 못한, 그러나 너무너무 귀여운 고구니들과 함께 할 수 있어요. #고양이가좋아하는바구니고구니 #고구니 #이미나 #이미나작가 #보림 #협찬도서
💗<바다는 그대로인데>이 그림책을 보자마자 그림책 <그해 여름, 에스더 앤더슨> 이 떠올랐습니다. 배경이 되는 바다와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닮아 있었기 때문인데요.첫 그림은 어디론가 향해가는 장면이예요. 차창 밖을 보는 아이의 뒷모습이 어쩐지 설렘보다는 못마땅한 것 같아요.도착한 곳은 바다 마을.하지만 여자 아이는 바다를 좋아하지 않아요. 모두가 좋아하는 바다를 …아이는 좋아하지 않았죠. “끈적하고 짜디짠 냄새도 크고 요란한 소리도 손가락 마디마디 까슬하게 박히는 모래 알갱이도별로야”바다를 싫어하는 이유는 많은데 정작 아이는 바닷가 여기저기를 기웃거립니다.바위도 밟아보고 갈매기 친구들도 만나죠.그리고 소년.이 장면 정말 너무 아름다워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습니다. 바다 냄새가 나는 그 소년이 소녀는 싫지 않은가 봅니다.“아무리 털어도 사라지지 않는 소금기처럼쉬지 않는 요란한 파도처럼 제멋대로야.”처음에는 소녀가 소년을그리고는 소년이 소녀를바라 봅니다.그리고는 마주보고 함께 걷습니다.“쏟아지는 비를 피할 방법은 없어.그냥 젖어들 수 밖에.”아이들은 그저 함께 하는 순간들을 오롯이 즐기게 됩니다. 바다는 여전히 소녀에게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이제는 더이상 바다가 싫지 않네요.“바다는 아직 너무 멀어.“”그 모든 것이 싫지 않아”너무나도 눈이 부시게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눈물이 날만큼 아름답게 그려져 있네요. 비가 내리는 바다도노을빛에 반짝이는 바다의 모습도모두 성장하며 급변하는 아이들의 감정과 닮아 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자연의 모습과 아이들의 흔들임이 대비되며 이 모든 과정들 또한 어른이 되어가는 자연스럽고 눈부신 과정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도서는 제이포럼 서평이벤트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원 송편 보름달 대작전>추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뭐니뭐니 해도 가족들과 다같이 보름달을 보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 같아요. 어릴 때 친척 언니들과 깔깔거리며 놀다가도 어른 중 누군가 ‘보름달 떴네!’ 라고 하시면 다같이 얼른 달려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눈을 감고 두 손을 감싸쥐고 마음으로 소원을 빌었죠.모두의 소원들이 이루어졌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가장 큰 소원이었던 가족 건강은 잘 들어준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소원들……정말 달님이 들어주시는 걸까요. 아무래도 달님 혼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예요.알고보니 달님을 도와주는 달토끼들이 있었네요! 큰 명절을 앞두고 바쁜건 엄마들 뿐이 아니었어요😂😂우리가 비는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달토끼들이 분주한데요. 🌕보름달 대작전 일지가 아주 꼼꼼합니다.구름과의 협상 장면은 정말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요. 아무래도 구름이 잔뜩 끼어있으면 소원빌기가 어렵긴 하죠ㅎㅎ(저도 반달 사진 찍고 싶은데 협상결렬입니다ㅜㅜ)달할머니가 웃을 때마다 조금씩 떨어지는 희가루를 조금씩 그러모아 송편에 넣는 장면도 너무 예뻐요. 희가루는 희망을 담은 가루라는데요, 가루가 많으려면 달님할머니가 많이 웃으셔야 한데요. 어떻게하면 달님할머니가 많이 웃으시는지도 궁금하네요😍드디어 토끼들이 아주 정성껏 송편을 만들어 배송까지 완료!!!“한가위에 이 송편을 먹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달까지 닿게 될 거야.” 정성 가득한 송편을 먹고 모두들 소원을 빕니다. 그 소원들은 거창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기행복하기…💗🌕아마도 토끼들의 응원까지 가득 담긴 송편을 먹었으니 소원들은 잘 이루어지겠죠?마음 속으로 기도하고 간절히 바라는 게 있나요? 이번 한가위에 가족들과 반지르르 빛나는 송편을 나누어 먹으며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보아요. 아마 꼭 이루어질 거예요.우선 올 해도 구름측과 협상이 잘 되기 빌어봅니다:)벗뜨리 5기 활동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소원송편 #보름달대작전 #김지현 #길벗어린이 #벗뜨리
<솔이의 추석 이야기>한가위.이제는 식구도 적어지고 가족들도 자주 만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큰 명절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만은 그대로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가족들과 소소하게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명절은 충분히 풍성해지니까요. 추석 전 날 일찌감치 집을 나서는 사람들.버스를 기다리는 인파 속 어른들의 한 손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에는 가족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이 가득합니다.아이들 손에는 풍선이 들려있기도 해서 마치 축제를 즐기러 가는 것 같아요.꽉 막힌 도로에 사람들은 기약없는 기다림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이 시간마저 즐기기로 한 걸까요.갓길에서 간식을 사 먹기도 하고 차에서 내려 몸을 풀기도 해요. 저도 어렸을 때 밀리는 도로위에서 군밤이나 오징어를 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그렇게 만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새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한 가득 싸 주시는 정성 가득 음식들과 가족들의 사랑을 가득 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엄마의 추석은 이런 모습이었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한복을 입고 도로위 차 안에서 10시간을 있기도 하고 친척언니들과 다같이 신나게 놀고 먹고 즐겼던 흥겨운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는 이제 상상속의 얘기들이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그림책 한 권들고 엄마아빠의 추억을 들려줄 수 있어 좋았답니다.아마 내년에도 또 꺼내어 들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겠죠🌾벗뜨리 5기 활동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솔이의추석이야기 #이억배 #길벗어린이 #벗뜨리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