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고양이들만의 세상 고양이 왕국이 있었어요. 서로 다른 많은 고양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데에는 인자한 여왕 고양이가 있었던 때문이죠. 그런데 지혜로운 여왕 고양이도 어찌 할 수 없을 정도로 말썽꾸러기 고양이 펠리스의 장난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여왕에게 조차 함부로 하는 펠리스에게 많은 고양이들은 화가 나 결국 펠리스는 인간이 되어 좋은 일을 일곱 가지를 하여야 다시 고양이 왕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어마어마한 벌을 받게 됩니다..인간이 되는 것이 형벌이라니…고양이들을 위한 진심어린 선행이라니…정말 갑자기 인간이 되어버린 펠리스는 당황스럽고 울고만 싶었지만 어느 인간이나 그런것처럼 일을 해야하고, ‘인간답게’ 행동해야만 했어요.그런데 인간답게 행동하는 건 차차 적응이 되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어떤 선행을 해야하는 건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죠.선행이라는 것은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해봐야 하는 건데.. 말썽꾸러기 펠리스가 해낼 수 있을까요?.천천히 주변을 살피는 펠리스.지금껏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작은 것들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약한 자들을 보살피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듯 여전히 펠리스는 완벽하지 않아요. 게다가 펠리스처럼 미션을 해내야 했지만 실패했던 칼릭스의 방해도 있었어요. 그런 그의 곁에는 든든한 조력자 루루가 함께 해줍니다.이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마지막 선행까지 잘 해결하며 펠리스는 다시 고양이 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만약 돌아갔다면 펠리스는 여전히 친구들을 위한 삶을 살아갈까요?.조금은 오래 지켜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장난은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천천히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도움을 주려 노력한 펠리스는 아마도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건지 알게 되었을거예요.그리고 자신은 해내지 못했다는 상실감으로 훼방만 놓던 칼릭스도 이제 그 사실을 깨달았겠죠.만약 다음 이야기가 나온다면 칼릭스에게도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면 좋겠어요. 뭐든 처음은 어려우니까요.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 본 세상 이야기는 늘 흥미로운 것 같아요. 아이들과 펠리스 이야기를 보며 우리에게도 고양이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청진기가 있으면 길고양이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했어요. 그럼 아마도 고양이들은 펠리스가 인간으로 변했을 때 말한 것처럼 우리를 보며 ‘어리석은 너희들은 어쩜 그렇게 생겼니?’라고! 말할 것 같다고요.재밌는 상상하며 다정한 마음도 함께 느껴봤던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