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제목.. 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 두근두근 하지 않나요?큰 아이가 중학교에 가니 이상하게 제가 더 설레었어요^^ (물론 걱정도 되었지만요)입학 후 며칠 뒤혹시 같은 반에 잘생긴 친구없냐고 물었죠. 꼭 사귀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좀 생각만 해도 설레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학교생활이 더 즐겁고 신나지 않을까 해서요ㅎㅎ아쉽게도 대답은 ”없어!“ 였답니다ㅎㅎ제가 다 아쉬웠지모예요ㅎㅎ원래 아이들 연애사에 엄마들이 더 설레이는거 맞죠?ㅎ얼마 전 SNS에 어떤 초등 여자아이가 짝사랑하는 친구에게 전화하는 걸 보았어요.엄마가 옆에서 격려도 해주시고 같이 설레어하는 목소리에 저도 같이 긴장 했네요.아이가 고백하고 싶다고 너무 얘길 하니 엄마가 전화를 해보라고 한 것 같았어요.겨우겨우 고백을 하고그 친구도 좋다고 하는데엄마도 아이도 너무 행복해하더라구요ㅎㅎ핸드폰 너머의 아이도 너무 순수해보였고, 통화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표정과 얼굴색이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그 친구의 모습이 그림책 속 주인공 아이와 닮아 있었어요. 좋아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주인공 표정이 무척 생동감이 있게 그려져 있거든요.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 그 사람을 그저 바라보고 따라다니고 혼자 기뻤다 슬펐다하는 모든 감정으로 채워질 때 비로소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설레고 두근거리는 모든 마음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것이 순수하고 예뻐 보입니다.아직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냥 어떤 순간에 어떤 계기로 마음에 확 들어와버리니까요. 그러다 또 어느 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지기도 하고요. 이 그림책의 묘미는 앞뒤 면지에 있어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거든요.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사랑이어때서 #김희현 #길벗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