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긴 강아지 랄프 봄날의 그림책 10
장 줄리앙.그웬달 르 벡 지음, 박지예 옮김 / 봄날의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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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긴 강아지 랄프>


주인공 랄프는 닥스훈트입니다.
원래는 사냥개라고 해요.
예전에 닥스훈트와 사는 친구가 있어 만나 본 적이 있었어요. 까맣고 예뻤던 아이🐾
이 친구들은 긴 허리에 짧은 다리가 귀엽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함 또한 있더라구요.
문에 턱이 높으면 지나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작은 부분까지 배려해 함께 살아야해요.

주인공 랄프도 허리가 길고 다리는 짧은 친구예요. 성격도 활발한 랄프는 함께 하기에 너무 귀여운 친구죠.
하지만 랄프는 여기저기에서 가족들을 귀찮게해요. 긴 몸이 편한 곳을 찾아 누워 보지만 가족들을 놀라게 하고, 무언가에 걸려 당황하게 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랄프는 절대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예요. 기다란 몸이 생활하기에는 집이 오히려 랄프를 불편하게 했죠.


어느 날, 기다란 몸으로 랄프는 가족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해줍니다. 그야말로 위험한 순간 사랑의 힘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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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주아주 긴 강아지 랄프는 정말 길어졌어요.
비로소 가족들은 랄프와 함께 지낼 수 있을 집을 만드나 봅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이죠.
하지만 가족들은 랄프를 전혀 배려해주지 않았어요. 랄프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로 자신들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비로소 랄프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된 걸까요?

🧡
장 줄리앙 작가의 그림이 돋보였던 그림책이예요. 귀여운 랄프의 모습에 반해서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던져주었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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