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이브의 즐거운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크리스마스 아침은 늘 늦잠을 자….고 싶지만아이들의 호들갑에 늘 일찍 깬 것 같아요.선물 꾸러미를 풀러보고 종일 그 선물을 즐기며, 아끼며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쉬어가는 날.그게 우리의 평범한 크리스마스 인 것 같아요.그리고 그렇게 편히 크리스마스를 보낼거라고 상상했던 또 한 사람, 산타할아버지.그런데…산타할아버지는 고작 30분 더 주무시고 바로 다시 1년을 준비하신다니..아이들에게 기쁨을 전해주시는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건 너무 그 사실을 알게 된 곰과 요정은 산타할아버지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려합니다.다같이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쿠키를 만들고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이 모두가 지극히 평범하지만 산타할아버지에겐 특별한 하루였음이 분명해요.집집마다 반짝이는 전구를 달고 이 하루를 따스히 즐기는 풍경함께 모여 불을 밝히는 것어쩐지 우리가 잃어버렸던 지난 며칠 때문인지 더욱 예쁘게 보였던 장면입니다.평범함을 평범하게 누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던 요즘이라 이 불빛들이 더 밝게 보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