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열세 살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그 지점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관계.반짝이는 키링을 보고 그저 해맑게 예쁘다고 말하는 친구들. 그리고 그 틈 사이 친구가 되어버린 세 아이.조금은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반짝임때문인지 날선 대화들 속에 그 빛이 조금씩 바래지는 순간들이 보입니다.“넌 왜 알고도 모른 척하니? 다 알면서 그러는 거 소름 끼쳐.”“그럼 일부러…..나 보라고 올려 둔 거였어?”“비밀로 하면 안 됐어? 그게 예의 아니야?”이제 모든 걸 알 것 같은 나이지만 사실 아직은 여리고 마음매무새가 다듬어지지 않은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그래도 다행인건 아이들 스스로 깨진 관계와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해보려 노력해나간다는 거예요.내가 만든 문제와 나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림 속 트라이앵글보다 더 반짝였던것 같아요.5학년 큰 아이도 함께 읽었는데 이런 태풍의 시간이 오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꼭 이겨내야겠다고 하네요. #열세살의트라이앵글 #최인정 #클로이 #동화 #샘터동화상 #초등추천도서 # 동화책 #어린이책 #샘터 #샘터사 #샘터어린이 #정채봉문학상 #물장구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