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붙을 결심>한판 붙어야 할 가장 강력한 상대는 누구일까?친구? 부모님? 아니면 나 자신?어느 포인트에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간혹 내가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기도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 일들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또는 부당한 경우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기도 하죠. 그럴 땐 다시 돌아가야할까요? 그냥 묻어야 할까요?다시 돌아가 바로 잡을 용기.그 용기를 내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네가지 다른 단편 속 주인공들이 스스로를 다잡아 일으키는 모습에 어쩐지 저도 모르게 응원해주게 되네요.지금 생각해보면 20대때에는 어떤 일이 생기거나 크게 결정해야할 일들이 있을 때마다 무슨 주문을 외우듯 ‘배에 힘 딱 주고 생각해보자!’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했던게 기억나요.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매번 새로운 이벤트에 잠시 정신을 놓으면 무언가 잘못 되고 있는것 같았죠.'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들을 떠올려 본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서툴러서 또는 정말 몰라서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단편소설이었어요. 작가님 말처럼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려 했다면 이 단편소설집은 성공한 셈인것 같아요.청소년들이 꼭 읽어보아야할 책!우리 모두 한번은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었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