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기적>친정엄마의 생신은 늘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봄입니다. 작년 엄마의 칠순에는 조카가 많이 아파서 따뜻한 봄이었지만 마음이 무거워 조촐하게 생신을 보냈어요. 다행이 건강해진 조카와 지난 가을에 함께 여행을 다녀왔답니다.그래서인지 올 해 엄마의 생신에는 모든 가족이 모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같이 식물구경도 하러 가서 각자 마음에 드는 식물을 하나씩 샀어요. 카페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맛있는 식사도 한 어쩌면 평범한 생일날이었지만 너무도 감사한 순간이었던거죠.오늘 하루도 그렇네요. 며칠 째 뿌연 먼지에 답답했는데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니 그렇게 감사할수가 없어요🩵며칠 감기로 아프던 아이의 기침도 좀 멎는거 같구요.일할 수 있음에 배울 수 있음에 또한 감사한 그런 하루입니다.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그런 일들이 기적이 되는 순간!모두 한번 찾아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