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속삭임>최근 AI, 로봇, 우주 소재의 동화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진 이야기가 있었나 싶습니다. 바로 이런게 문학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조용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5편의 우주와의 이야기들이 꽉 채워져 있어 소재를 불문하고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따뜻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어요.그 어떤 생명체도 살아가기 힘들 것 같은 우주라는 세상에 고요히 삶을 영위하고 있는 존재들의 이야기.그야말로 우주의 속삭임은 아련하고 아프고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