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숨 도서관 - 하얀 밤의 고양이 상상문고 20
주애령 지음, 김유진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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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숨도서관>

아..이렇게 먹먹한 마음으로 읽은 책 너무 오랜만인것 같아요.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아파오는 마음을 꽉 부여잡고 읽어갔네요.

작년 파주 어린이책잔치에서 아이가 고양이 그림에 반해 구매했던 <하얀밤의 고양이>는 아이가 몇 번 권했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못 읽었었어요. 이번에 <숨숨도서관>을 읽으며 아이는 어떤 마음으로 이 책들을 읽었을까 궁금했답니다.

첫번째 이야기의 아연이부터 두번째 이야기인 숨숨도서관의 진석의 이야기까지-
자신앞에 닥친 크나큰 시련에 주저앉기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주는 힘은 아이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책을 보며 위안을 얻고 추억을 떠올렸던 아이들.
그들 앞에 하얀고양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일어서라고, 보이지않아도 언제나 함께 한다고 말해주어요.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하얀고양이와의 여정은 어른들도 감당하기 벅찬 일들 앞에서도 꿋꿋이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를 다잡아 일으켜요. 그 모습이 짠하면서도 대견했답니다.

지금 4학년인 큰 아이와 나이가 같은 아연이를 보며 참 가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옆에 있다면 꽉 안아주고 조금은 어른으로써 힘을 주고 싶었어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나를 믿고 응원의 힘을 주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고 하죠. 이 아이들에게는 하얀고양이가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 해요. 언제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

‘하얀 고양이는 언제까지나 같이 있을 거라고 했어. 어디에 있든 서로를 생각하면 그게 같이 있는 거야.’


🤍4학년 아이의 한줄평🤍
외로운 아이들이 하얀 고양이를 만나 외로움을 이겨내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하얀 고양이가 진석이를 찾아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고마웠다. 나도 나중에 외롭거나 슬픈 일이 있으면 숨숨도서관에 하얀 고양이를 찾으러 가고 싶다.

외로운 아이들을 따스히 안아 준 하얀고양이 고마워. 많은 아이들에게 찾아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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