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나’를 기억하는 ‘나’의 이야기.이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했어요. 이 에세이에는 작가님의 성장이 오롯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 일기 속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그 안에서 나의 성장을 느껴보는 것.그 때의 생각이 지금과 다르다고 모든 것을 부정하지 않고 다름을 그데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인가 했는데 점점 나의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에세이를 읽기 전, 오소리 작가님 그림책을 다시 읽어보았어요.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했다가 아..그렇구나 했다가 그러면서 다시 에세이를 보니 아하! 이렇게 묘한 느낌이 있는 그림책들의 이야기가 일기에서 시작되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냥 흘러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들을 기록하는게 쉽지는 않아요. 모든 순간을 붙잡고 살 수는 없겠지만 아주 작은 찰나를 꼭 기억하고 싶기도 하죠.제목에서부터 이러한 의지가 느껴져 많이 공감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나는나에게잊히는것이싫어서일기 를썼다 #오소리작가 #아름드리미디어 #길벗어린이 #그림책작가오소리 #에세이 #에세이추천 #그림책 #그림책작가 #그림책작가의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