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강아지 봉봉4낭만 강아지 봉봉 을 알게 된 건 지난 겨울 여행때 찾았던 여행지에서의 책방에서였어요.아이가 봉봉3권을 사고 싶다길래 왜 3권을?물론 3권이 신간으로 나왔을때지만..아이는 이미 학교도서관에서 1-2권을 읽었었더라구요. 귀여운 강아지가 주인공인 봉봉, 드디어 4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네요.사실 저는 앞의 이야기들은 자세히는 못 읽었답니다. 하지만 4권을 읽는데는 무리가 없이 이야기 전달이 잘 되었어요. 전체적인 흐름을 글 중간중간 이어주기 때문에 어떤 편을 먼저 읽어도 무리가 없을 책이었답니다.4권 부러진 이빨 사건 에서는 봉봉을 도와주었던 톱니 이야기로 채워져있네요.볼트, 너트와 봉봉이는 시장에서 톱니를 만나게 되요. 하지먀 어쩐일인지 톱니는 도망을 갑니다. 알고보니 앞니의 한 쪽이 부러져있어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였죠. 어찌된 일인지 영문운 묻자 시장에서 쫒겨난 시궁쥐인 꽁무니가 나타나 시장의 평화를 깨뜨리고, 톱니를 속여 이빨을 부러지게 했다는 거예요!봉봉은 자신을 도와준 톱니를 돕고 싶었죠.꾀를 내어 꽁무니가 싫어하지만 두려워하기도 하는 톱니의 조상 어금니라며 으름장을 놓아요. 꽁무니는 너무 무섭고 놀라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도망칩니다.그런데.. 과연 꽁무니는 정말 도망갔을까요?너트와 볼트 그리고 봉봉이는 꽁무니를 제대로 혼쭐 낸게 맞을까요?한 번 잡으니 순식간에 이야기가 흘러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글밥도 많지 않고 스토리 전개도 지루하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아이가 왜 읽어보라고 그렇게나 말했었는지 알겠더라구요.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글밥늘리기에도 좋고, 이야기 정리하기에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친구들간의 우정과 평화를 그린 이야기라 더 좋았어요.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 봉봉이 어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