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빛 - 너의 생일을 축하하며 Dear My Dear 시리즈
윤여준 지음 / 쥬쥬베북스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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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은빛✨

책을 보내주실 때 아주 작은 책이라고 하셔서 ‘워낙 작은 책이 많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우편함에 꽂혀 있는 핑크색 우편을 보고 뭐지? 아! 이건가? 라며 열어봤죠. 첫 만남은 핑크빛🌸

책을 열어 보니 그 작은 책에 수 많은 이야기들과 빛이 담겨 있더라구요.
사실 작가님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매 페이지마다 ‘빛’이 있어요.

아침 햇빛
전철 차창 밖의 한강에 비친 햇살
한 낮의 나무 아래 어른거리는 해의 기운
밤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가로등 불빛
하루를 마치고 들어가는 집 앞의 등불
달빛
…………..
그리고 생일 촛불🎂

내가 스쳐가는 하루의 모든 순간이 빛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띠지를 보니 이 작은 빛들은 모두를 위해 존재하고 있었어요.
평범한 사람들부터, 아주 작은 아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까지 모두를 위해서요.
어쩌면 그냥 보통의 하루를 보내며 살고 있지만 이 모든 하루가 모두 특별한게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하루의 끝에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 <작은 빛>이었습니다.

💙혹시 작가님을 뵙게 되면 묻고 싶은게 있어요.
맨 첫 페이지의 날아다니는 꽃씨같은건 아마 고양이의 털이 흩날리는건지…언젠간 질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어떤 사진을 쓸까도 많이 고민했어요
💙dear my dear 이라고 쓰여진 부분은 한참을 바라보게 했네요

쥬쥬베북스로부터 선물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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