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메이는 주변의 이야기에 하루에도 열 두번씩 다른 아이로 변신을 해요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모습을 하고 살아가죠. 하지만 어떤게 진짜 자신인지 사실 잘 모를때가 많아요. 아이들은 매 순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걸 표현하는 것 뿐. 타인에 의해 그러한 모습이 드러난다해도 그 또한 그 아이인걸요.메이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변신해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어쩐지 어둡지않고 알록달록한 나무들의 그림이 메이의 하루가 힘들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답니다.할머니의 품에 안겨 쪼잘쪼잘 이야기하는 메이를 보니 오히려 제가 위안을 받는 것 같았어요.누군가의 말에 의해 내 자신을 숨기고 내가 아닌 나를 보여주어야 한다면 너무 힘들죠. 하지만 그런 여러 상황속에서도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아빠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그 힘든 시간들도 이겨낼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또 다음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겠죠?사회속에서 긴장감이 높은 둘째아이는 유치원에서는 매사에 모범적인 아이예요. 반면, 집에서는 그 긴장을 푸느라 짜증을 내고 어리광도 부린답니다. 하지만 두 모습 모두 이 아이라는걸 이해해주고 그저 부모는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면 되지 않을까요?개인적으로는 메이가 귀여운 강아지가 되는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잘자, 우리 똥강아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