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가 동생을 기다리는 동안 생각말랑 그림책
레이철 쿼리 지음,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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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앤테크

폴리가 동생을 기다리는 동안

저희집 45개월 딸아이에게도 애착 토끼인형이 있어요.

당연히 토끼인형을 위한 인형 유모차도 있지요.

주인공 폴리처럼 토끼인형을 늘 곁에 두고 유모차도 태우고 역할놀이도 하고 잠도 같이자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주인공 폴리가 딸아이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폴리처럼 동생을 무지무지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런 딸아이에게 폴리라는 이름대신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었어요.

폴리의 친구는 버니라는 이름의 작은 토끼입니다.

버니는 폴리에게만 보이는 상상 친구래요.

폴리는 어딜가던 어릴때타던 유모차를 끌고다녀요.

버니를 태우고 다니기 위해서죠.

엄마, 아빠는 그런 폴리에게 다른걸 제안해보지만 폴리는 한결같이 유모차 고집했어요.

동생이 태어날 날이 얼마남지 않게 되자 어른들은 너무 걱정스러웠어요.

동생이 태어나면 이제 저 유모차에는 동생이 타야하는데 말이죠.

할머니, 아빠, 엄마는 그런 폴리에게 인형유모차, 아기띠,

버니를 태울 수 있는 자전거를 사주셨지만 그 어떤것도 폴리의 마음에 차지 못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폴리의 동생 릴리가 태어났지요.

릴리가 생기자 폴리는 이제 유모차를 동생 릴리에게 물려줘야한다는걸 느꼈나봐요.

엄마에게 버니가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네요.

동생 릴리와 버니의 동생까지 생겨 유모차가 꽉 차지만

폴리는 동생 릴리도 너무너무 예뻐하네요.

양보하지 않을 것 같던 폴리의 유모차는 동생 릴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폴리 릴리 버니 버니의 동생까지~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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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태어날 동생을 무지무지 기다리는 저희집 딸아이는

매일 보이지도 않는 동생이 귀엽다며 엄마배를 꼭 안아줍니다.

나이차이가 조금 나서 동생을 잘 받아들일지 걱정이었는데

놀이터에서 친구 동생들을 챙기는거 보면

동생과의 사랑스러운 투샷을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저희집의 상황과 딱 맞는 동화책이라 아이와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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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는 친구들을 정말 사랑해 국민서관 그림동화 240
케네스 라이트 지음, 사라 제인 라이트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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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롤라는 친구들을 정말 사랑해"

주변에 또래 친구가 없어서 늘 심심하던 딸아이는

4살이 되어 첫 사회생활인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올해 등원한 날은 몇 달 되지 않지만

엄마와 떨어지는 낯선 환경에도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며

어린이집 생활을 정말 즐거워한답니다.

롤라책을 보자 딸아이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샤스커트를 입은 단발머리 소녀가 바로 롤라예요. 롤라 더치

롤라네 집에는 악어, 돼지, 곰, 학 동물 친구들이 있지요.

그날 아침, 동물친구들의 기분이 뿌루퉁해 있어요.

그 모습을 본 롤라가 가만 있을 수 없지요.

롤라는 사랑하는 친구들의 기분을 풀어주기위해

친구들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직접 준비해주어요.

악어에게는 아특하고 편안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롤라는

악어에게 줄 포근한 선물을 만들었어요.

롤라의 선물은 받은 악어는 정말 좋아했어요.

롤라는 이렇게 돼지에게도 학에게도 친구들이 기분좋아할만한 것을

고민하고 생각하여 기분을 풀어주지요.

그런데 늘 옆에서 롤라를 지켜봐주던 곰을 위한 선물을 깜빡해버렸네요.

곰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고민해봤지만 롤라는 어떤것도 마음에 차지 않았어요.

그런 롤라의 모습을 본 곰은 롤라에게 이렇게 말해줘요.

"롤라, 고마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너야 너. 롤라 더치"

"롤라 너는 우리 모두에게 진짜진짜 좋은 친구야."

마지막은 친구들이 롤라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친구들의 기분만 풀어주려고 노력한 롤라.

친구들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을 가진 너도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존재라는걸 곰이 일깨워주는 것 같았어요.

책을 읽은 후 아이에게 롤라처럼 너가 친구를 좋아하는 만큼

친구들도 너를 많이많이 좋아하고 있을거야!라고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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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해!
천미진 지음, 클레어 빅토리아 윌슨 그림 / 키즈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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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뭔가 이상해!

찰칵 찰칵 카메라 사운드북

모서리도 둥글어 안전하고, 아이가 혼자 들기에 좋은 작은 사이즈라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들고다니면서 왼쪽 구멍에는 눈에 대고

손으로는 오른쪽 빨간 버튼을 누르며

"엄마 여기봐봐~" 찰칵찰칵!! 함참 사진찍기 놀이를 했답니다.

4살이지만 아직도 카메라 놀이, 카메라 장난감, 찰칵!소리를

정말 좋아하는 딸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사파리 여행을 떠납니다.

동물들을 만나러 함께 가볼까요~ 출발!

페이지마다 캥거루, 코끼리, 호랑이, 얼룩말, 홍학, 기린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호랑이 가족을 만났어요.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데.........어? 뭔가 이상해요!

무엇이 이상한가요?

한마리 호랑이의 얼굴에 사자갈기가 있어요.

그래도 사진 한장 찰칵!!

.

이런식으로 무언가 이상한 점이 하나씩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서 읽으니 아주 재미있어 했어요.

마지막에는 뭔가 이상한 동물들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어요.

다 같이 사진 한장 찰칵!!

.

동물을 안 좋아하는 아이 없고, 사진찍기 놀이 안 좋아하는 아이 없죠?

그림보며 상상력과 관찰력도 자극해 줄 수 있고,

찰칵 소리까지 나는 사운드북이라

아이들이 아주 흥미로워하는 책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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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슈크림빵 웅진 모두의 그림책 34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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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본격 자아 찾기 프로젝트

"내 멋대로 슈크림빵"

귀여운 슈크림빵들이 시선을 끕니다.

슈크림빵을 좋아하는 저희 딸아이, 

표지를 보고 슈크림빵을 알아보더라구요.

책이 도착한 날, 빵집에서 슈크림빵도 하나 사왔습니다.

슈크림빵을 먹으며 책 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슈크림빵을 만들던 중 슈크림이 떨어집니다.

남은 5개의 빵을 보며 고민.

고민끝에 남은 빵 5개는 휴지통에 버려집니다.

와르르..................

휴지통에 버려졌던 5개의 빵들이 세상으로 나옵니다.

"슈크림이 없다고 우릴 버리다니....."

다시 빵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각자 슈크림을 찾아 나섭니다.

슈크림을 찾아나선 첫번째부터 다섯번째 슈크림빵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첫번째 슈크림빵을 붕어빵을 만나 슈크림 대신 단팥을 입에 넣었습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단팥맛에 첫번째 슈크림빵을 더이상 슈크림을 찾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단팥슈빵

추위에 덜덜 떨던 두번째 슈크림빵은 모락모락 김이나는 만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던중 옆구리가 터진 김치만두를 돕다가 김치만두소의 맛을 보게되었고

마음까지 뜨끈하게 데워 주었던 김치 소를 입에 넣고

김치슈빵이 되기로 합니다.

네번째 슈크림빵은 각자 좋아하는맛의 삼각김밥을 먹고있는 

고양이들을 보고는

슈크림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찾기로 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다섯번째 슈크림빵.

다른 슈크림빵들은 다섯번째 슈크림빵이 속에 무엇을 넣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하지만, 비~~~~~밀!!


그렇게 한 자리에 모인 슈크림빵들.

첫 목표는 빵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슈크림을 찾아 나선거였지만

슈크림을 찾으며 만난 세상에서 진짜 자신이 하고싶은것,

가고 싶은곳이 어디인지 깨닫게 되었지요.

그렇게 각자의 길을 떠나고

홀로 빵집으로 돌아간 초록초록 속을 품은 다섯번째 내 멋대로빵.

그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


책을 끝까지 보면 답이 나온답니다^^

슈크림빵들을 버린 빵집 주인에게 복수라도 하듯

통쾌한 마무리로 웃음을 주는 재미있는 책이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어른인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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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육아 -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노혜숙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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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육아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듣는 단어 자존감, 애착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줘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다 들어봤을것 같다.

그래서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라는 이 책의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첫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부모로써도 처음이기에...

나도 45개월동안 아이를 육아하고 있지만 이 개월수에는

무엇을 어떻게 도와줘야하며 이런상황에서는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내가 지금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늘 궁금하다.

저자가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이 책을 썼는지 같은 부모의 입장이기에 머리말과 들어가는 글을 읽으며 저자의 의도를 파악했다.

아이를 훌륭하게 키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자녀가 성공적인 인생을 준비하도록 도와 줄 수 있을지 생각하며...


하늘의 별들처럼 아이들은 더할 나위 없이 숭고하다.

그들을 지켜보면서 보살펴 주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분명히 알려 줄 것이다.


우리 아이와 좋은 애착을 맺는 방법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열가지 육아원칙

똑똑하고 총명한 아이로 키우기 /형제간에 우애 깊은 아이로 키우기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인정많고 배려깊은 아이로 키우기

현명하고 분별력 있는 아이로 키우기 대화기술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책임감 강한 아이로 키우기 /도덕적인 아이로 키우기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는 열 가지 방법 /친절하고 예의바른 아이로 키우기

12개의 주제로 차례가 잘 나누어져있어서 궁금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 읽기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그래서 편안하고 따스한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중요하며 애착양육이야말로 부모가 할 일이라고 말한다.

애착육아는 아이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 연결고리는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휠씬 더 자연스럽고 즐겁게 만든다.

출생 후부터 1년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돌부터 세돌까지는 애착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안정적인 애착관계에 접어드는 시기는 세돌부터 다섯살까지라고 한다.

그리고 다섯 살부터 열살까지 애착이 뿌리를 내린 아이들은 믿음, 배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과 같은 적절한 도구를 갖추고

많은 것들을 배우며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한다.

이렇게 부모와의 사랑을 바탕으로 자란 아이는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해나가며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며 자존감 높은 어른으로 성장한다.

아이가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45개월 딸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벌써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서

"엄마 도와줘!"라는 말보다 "내가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일이 더 잦다.

책에 나왔듯이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한다면 아이가 성장해갈수록 육아가 쉬워진다고 한다.

부모에게 안정적으로 애착된 아이들은 안심하고 바깥 세상으로 나간다.

이 책을 읽으며 책임감, 도덕성, 현명함, 자존감, 친절함, 배려심 등등 모두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다면, 그리고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 준다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배워나가는 것이라는걸 느꼈다.

아이는 엄마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위안을 받는다고 한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주 양육자로써 늘 아이와 눈을 맞추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되, 하면 안되는 행동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일러주며

가족이 함께 즐겁게 지내는 일.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자산 "애착육아"

오늘도 내 아이에 눈높이에서 아이의 행복을 위해, 충분한 사랑을 나누어 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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