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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아니 카스티요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0년 7월
평점 :
달리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
"핑!"
핑퐁이라는 단어는 탁구칠때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지요.
핑퐁이라는 말을 인간관계에 빗대어 어떤 이야기로 풀어나갔을지
엄마인 제가 더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봐았습니다.
역시나 탁구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는 핑!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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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내는 핑!은 사람에 대한것일 수도있고,
세상에 대한것일 수도 있습니다.
퐁!은 친구(상대방)의 몫이예요.
내가 아무리 긍정적인 핑!을 보내도
퐁!은 그렇지않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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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응을 아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할때도 있더라구요.
특히 친구관계에서 내가 좋아하는걸 친구에게 나누어줬는데
친구의 반응이 그렇게 반갑지않았을 때, 아이가 속상해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그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내가 좋아한다고 그걸 모두가 다 좋아하는건 아니야.."
아이에게 해주고싶었던 이야기가 책속에 그대로 나와있었어요.
"기대했던 것과 다르더라도 실망하거나 움추려들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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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은 친구의 몫이니깐요..예상과 다른 반응이어도 우리는 그걸 받아들여야하지요.
핑은 대상도 다양해요. 사람, 세상, 생각, 마음, 꿈을 실천하는 것, 사랑하는 것, 살아가는 것
이 모든게 다 핑!이 될 수 있어요.
다양한 퐁!을 원한다면 많은 핑!을 해야한다는 것!
온 마음을 다해 핑!을 했다면 열린 마음으로 퐁!을 기다려요.
예상과 다른 퐁!이 오더라도 다 의미가 있어요.
어떤 퐁!이 오더라도 그 의미를 잘 이해하고 기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요:)
앞으로 아이가 성장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를 맺게 되겠지요?
인간에 대한 관계일 수도 있고 꿈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고,
사회 또는 세상과의 관계일 수도 있을거예요.
예상과 다른 원하지 않는 반응이 오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고
상처받거나 움츠러들지 않았으면 하네요.
너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