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쉬운 첫아이 육아 - 생후 0~12개월 현명하게 키우는 육아 지침서
조신혜 지음 / 라온북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라온북

"세상 쉬운 첫아이 육아"

저는 결혼하고 얼마지나지않아 아이가 생겼어요.

그래서 첫 아이의 출산과 육아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라는 말을 반복하며

키우면서 몸소 겪어가며 하나하나 익히고 배워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 어느정도 다 키웠다!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육아3년차에

둘째를 계획하였는데 바로 아기천사가 찾아왔어요.

그리고 올 1월에 둘째를 낳아 4년만에 육아를 다시 시작하였답니다.

첫째는 5살된 딸, 둘째는 이제 70일지난 아들이랍니다.

딸과 아들 육아는 또 다르다는 말이 있어서 또 새로운 경험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육아고수까지는 안되지만 중수라고 되고싶은마음에^^

"세상 쉬운첫아이 육아"책을 읽고 나름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싶었습니다.

이 책을 쓴 조신혜님은 간호사로 일하다가 첫 아이를 키우며 헬육아를 경험하였다고합니다. 공감ㅎㅎ

책에 나와있듯이 처음이 어려운거지 저도 두번째가되니 두려움은 없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오랜만에 다시하는 육아이다보니 새롭긴해요.

두번째여도 모르는 부분이 있기에 육아하며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쓴 이유가 아이가 자라면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과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는 특성들을

엄마들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썼다고 적혀있어요.

목차를 보면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5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1장 스마트육아, 2장 신생아 돌보기,

3장은 수유, 4장은 아기의 수면, 5장은 발달체크를 담고있습니다.

소주제로도 세세히 나누어져 있기에 읽기도 편하고

어려움이 있거나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빠르게 보기도 좋아요.

요즘 저의 최대 고민.

엄청나게 울어대는 둘째 덕분에 저도 아주 헬육아를 경험중이거든요ㅠ

왜 우는지...손이 타서 그런건지... 내려놓지도 못하게 울어대니...

바로 반응을 해와서 더 심해진건가..혼자 그칠때까지 기다려도보고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책을 읽고 반성했네요ㅎㅎ

아이의 울음에 빨리 반응해주는것이 더 안정적이고 참을성이 많아진다는 것.

애착형성을 위해서는 많이 안아주고 빨리 반응해줘야한다는걸...


붉은털원숭이 실험에 대해서 너무 유명하기도하지만

유아교육을 전공하면서 강의시간에 영상을 직접 보기도 했었습니다.

아기는 배고픔을 달래주는 것보다 위안을 주고 안정을 느끼게해주는 부모에게 의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아기에게 정말 필요한건 부모의 따듯한 사랑과 관심으로 안정적인 애착형성이라는 겁니다.

아기와의 애착형성을 위한 6가지 원칙

자주 오랫동안 안아주기, 되도록 모유먹이기, 베이비 마사지를 통한 충분한 스킨쉽,

옹알이에 적극 반응, 자주 눈맞춤.

베이비 마사지 방법도 그림으로 잘 안내되어 있어서 보고 따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아이때는 문화센터다니면서 베이비마사지 해주고 그랬는데.....

코로나19시대에 문화센터는 꿈도 못꾸지요ㅠㅠ

그래서 이거보고 팔 다리 발 마사지 해주고 있는데 편안하고 좋은지 아이가 방긋방긋 잘 웃어주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면 육아맘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해결방법도 잘 안내되어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한달 조금 지났을 때부터 코가 자꾸 막히는 것 같아서

첫 애한테 감기가 옮은건가...병원도 찾아가보고 그랬는데 딸꾹질이나 코막힘은

신생아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고 책에 안내된대로 집에서도 어렵지않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랍니다.

엄마들의 최대고민, 모유를 먹일까 분유를 먹일까?

우리 어머니 세대에는 당연히 모유수유였지만 지금은 분유도 다양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엄마의 선택에

달렸다. 그렇지만 당연히 모유를 따라갈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지요.

저도 직수하기 힘든 상태라 보호기도 사서 도움을 받고 했지만

아기도 너무 힘들어하고 배고픔을 채워주지 못하는 것 같아 한달하고 포기했는데..

모유수유 강의를 나가시는 작가님이라그런지 모유수유에 대해 자세하게 담고있습니다.

모유수유만큼 중요한 수면교육도 개월수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희 둘째도 등센서 장난아니라 수면교육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밤 낮을 가릴 수 있는 시기이니 책에 나온대로 자주 눕혀보며 백일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자다가 운다고 우유를 먹이고 안아주고 쪽쪽이를 물리곤했는데...

깨서 울더라도 비렘수면과 수면상태로 들어가는 과정에 있다하니 수면을 방해하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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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쉬운 첫 아이 육아" 책은 꼭 첫 아이가 아니더라도

육아를 시작하는 맘들에게 신생아 육아부터 모유수유, 수면교육, 애착형성, 성장발달 단계체크까지

궁금한 부분, 어려운 부분에 대해 도움 받기에 참 좋은 육아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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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육아는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둘째 육아는 조금은 여유를 갖고

마음껏 사랑해주며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해가고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좋은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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