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우이나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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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뽀글이"

귀여운 노란물고기, 얘가 바로 뽀글이 입니다.

똥꼬에서 뽀글뽀글, 냄새가 지독한 방울이 나와서 "뽀글이"래요.

귀여운 뽀글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뽀글이는 아기때부터 똥꼬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 방울이 나왔어요.

자랄수록 그 냄새는 더욱 지독해졌지요.

친구들이 정신을 잃을 만큼요.....ㅠㅠ

하지만 뽀글이에게는 친구들이 많아요^^

어느날 놀러간 공원에서 돌탐을 보게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돌탑에 각자 소원을 말했어요.

뽀글이의 소원은 친구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대요.

생긴것만큼 마음도 예쁜 뽀글이^^

.

그런데 어떤 냄새에도 끄덕없게해달라는 소라게의 소원을 들은 뽀글이는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똥꼬에서 나오는 뽀글뽀글 방울을 참아보기로 했지요.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이 보이지 않았지요.

나의 지독한 냄새 때문에 날 떠난걸까? 뽀글이는 우울했어요.

그때 반짝이는 낚시바늘이 내려왔고, 그게 낚시바늘인줄 몰랐던 뽀글이는 반짝이는 낚시바늘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반짝이를 타고 높이높이 올라갔어요.

양동이 안에 던져진 뽀글이는 그곳에서 사라진 친구들을 모두 만났어요.

친구들을 만난 그곳은 바로 낚시꾼의 양동이였지요.

낚시꾼의 집에 좁은 어항에 갇힐 운명에 처한 뽀글이와 친구들............

그때 뽀글이가 뽀글뽀글 지독한 냄새 방귀를 뀌었어요.

지독한 냄새에 낚시꾼은 뽀글이와 친구들을 바다에 다시 놓아줬어요.

그렇게 뽀글이와 친구들은 다시 바다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뽀글이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다시는 놀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이제 뽀글이는 더이상 뽀글뽀글을 참지도 않았고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지지도 않았답니다^^

.

똥꼬에서 나오는 지독한 냄새의 방울이

부끄러운 단점이라고만 생각했던 뽀글이.

하지만 그 부끄러운 나의 단점이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했고

뽀글이는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어요.

단점이라고 생각했던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이 세상이 나에게 준 모든것 중 소중하지 않은건 없다는걸

이 책을 읽은 아이가 깨닳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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