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기도
부시카 에쓰코 지음,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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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 "엄마의 기도"

세상 모든 엄마들이 내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기도하듯
한페이지 한페이지 아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아기모습을 보며 아가아가하던 저희 딸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며 저도 다짐했었죠.

너가 태어나 나는 엄마가 되었구나.

작디작은 손
작디 작은 발
엄마가 지켜줄게.
쑥쑥 자라 어른이 될 때까지

가족, 친구, 집, 학교, 마음, 나라, 세계가 있고
모두의 사랑이 이어져
지구가 이렇게 반짝이는 거란다.

가족, 친구를 넘어 집, 학교, 나라와 세계까지 담고있어요.
모두의 사랑이 이어져 지구가 이렇게 반짝이고 있다는 말이 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총, 전쟁, 목숨 등 어두운 그림들이 등장해서 조금 당황했어요.
그래서 작가에 대해 검색해보니 1928년생이신걸 알고 작가의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네요.

모든 생명이
하늘에서 받은 시간을 충실히 살아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는 것 
그것이 바로 '평화'라는 보물

아이는 성장하고 짝을 만나 아빠가되고 엄마가 되는 날이 오겠지요?
4살 딸아이에게도 물어보니 결혼을 할거라더군요ㅎㅎ
저도 저의 엄마처럼 할머니가 되겠지요.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너의 엄마이지만
그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누구의 할머니로 너를 맞으러갈게.

이 책을 읽고 지금 아이와의 순간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평화 속에 살고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생각하게 되었고
평온한 일상의 행복을 아이와 함께하며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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