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영어 필사 : 셜록 홈즈 나의 첫 영어 필사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다락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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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원 출판사의 '나의 첫 영어 필사' 시리즈

빨강 머리 앤, 작은 아씨들과 셜록홈즈가 있는데요

저는 셜록 홈즈를 선택했어요


 우선 영어 공부로

1. 재미있는 작품

2. 꾸준히 할 수 있는 레벨과 양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추리물을 좋아하는 저에게 셜록 홈즈는 딱이겠네요

그리고 day 29로 구성되어 있는데, 레벨도 어렵지 않고 양도 딱이더라고요

저는 day 하나 당 25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공부했냐면

1. 본문 mp3 듣기

2. 본문 소리내어 읽기

3. 본문 옆 문법 공부(세 항목)

4. 본문 필사하기

[출퇴근 때 하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데, 그때는 필요한 문장만 필사]

5. 영작 퀴즈 풀기(세 개)

필사하면서 새로 배운 영단어와 문법, 문장 구조를 생각하면서 쓰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즉 무작정 쓰기만 하는 거는 그저 노동..


스케줄러도 있어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기에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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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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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의 선서, 다들 아실 거에요.

11가지 항목이 있는데 그 중 일부를 적어 보자면

1.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합니다

8. 나는 나이, 질병, 장애, 인종, 성별, 국적, 정당, 성적 지향, 사회적 지위 등을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습니다

9. 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시작부터 더없이 존경하겠습니다.

이 선서는 정확하게는 1948년에 세계의사협회가 채택한 '제네바 선언'이라고 해요.

이 선서의 이름에 쓰인 히포크라테스의 사례도 이 책에 나오는데,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선서의 8번째 내용에 '나이, 질병, 인종, 국적, 사회적 지위 등을 초월하여' 라고 쓰여 있는데 히포크라테스는 페르시아와 일리리아에게 의술을 베풀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그에게는 오직 자신과 같은 국적인 그리스인만이 의술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었던 거죠. 환자의 국적은 따졌다는 사실에 조금 씁쓸해 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체실험' 하면 '살아 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나치의 홀로코스트, 731부대의 마루타, 그리고 터스키기 사건은 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갈레노스나 베살리우스, 하비의 해부학과 생체실험은 지식과 정보의 축적을 통한 의학 발전이라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목차>

파트 1. 생체실험으로부터 발전한 고대 의학

= 최초의 동물실험, 알크마이온

= 의학의 분리와 뇌전증의 발견, 히포크라테스

= 근대 해부학의 창시자, 베살리우스

등등 5가지 사례

파트 2. 호기심과 잔혹함의 경계, 프리드리히 2세의 생체실험

= 신성로마제국의 탄생부터 팽창까지

= 하인리히 6세와 프리드리히 2세의 십자군 전쟁

= '왕좌에 앉은 최초의 근대인'의 관용

= 스투파 문디, 프리드리히 2세의 생체실험

파트 3. 나치가 자행한 생체실험의 끔찍한 전말

파트 4. 생체실험과 의학 발전을 결부시킨 731부대의 만행

파트 5. 백인 우월주의가 낳은 터스키기 생체실험의 비극



189쪽~191쪽

 생체실험이라는 명목하에 731 부대가 저지른 악행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얼핏 보면 의학과 과학 발전을 위한 실험처럼 보이지만, 이는 철저한 인권 유린이었다. 이들은 사람이 질식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기 위해 목을 매달기도 했고, 사망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음식이나 물을 전혀 주지 않기도 했다. 색전이 생기는 시간을 결정하기 위해 동맥에 공기를 주입하기도 했다.

(색전: 혈관이나 림프관에 생긴 유리물이 관의 일부나 전체를 막은 상태)

 더욱 끔찍한 것은 인간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사망할 때까지 돌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70% 이상이 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731부대의 끔찍한 만행을 부정했다.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인정한 독일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그런데 2011년에 731부대의 세균전 피해자가 2만 5천 명 이상이라는 극비문서가 일본에서 발견되었다. 문서에는 1940년부터 1942년까지 중국 지린성과 저장성 등에서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을 살포했을 때의 기록과 당시 1, 2차 감염자 수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731부대의 생체실험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했다는 점이다. 당시 731부대에서는 여러 논문을 작성했는데, 이 논문을 학위논문으로 제출한 경우가 다수 있었다.

(페스트균의 염색법이나 이질균 분류 방법, 장기 손상 후유장해에 대한 논문 등)



인류 역사 최초의 팬데믹은 언제일까요? 책에 의하면 165~180년 사이에 로마 제국에서 발생한 역병이라고 합니다. 5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아우렐리우스가 통치했던 팍스 로마나 시기인데요.

(1세기부터 2세기까지 로마 제국은 전쟁을 통한 영토 확장을 최소화하고 오랫동안 평화를 누렸는데, 이 시기를 팍스 로마나 라고 부릅니다)


80쪽

동물실험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다. 세계적으로 동물실험 때문에 사라지는 동물의 수가 무려 1억 2천 마리 이상이다. 2022년 12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물실험 의무화 조항을 삭제한 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미국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불필요한 고통을 줄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2000년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슬로건이다. 주사제를 제외한 모든 전문의약품을 대상으로 의약분업을 시작했다.

의약분업의 가장 주된 목적은 의약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증진시켜 국민건강을 보호하며, 제약산업의 발전과 투명한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의약분업은 언제부터 시작한 걸까? 유럽에서는 그리스와 로마부터 중세까지, 치유의 역할을 의사와 약초상으로 구분했다.

 이들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최초 규정한 것은 1240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였다.

이탈리아 캄파니아주에 있는 살레르노에는 중세 최초의 의학교가 설립되었는데, 종교나 성별에 상관없이 의학을 배울 수 있었다.

동물에 많은 호기심을 가졌던 프리드리히 2세는 인간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생체실험을 했는데, 이는 그의 명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도사인 살림베네는 '교회에 무관심하고 이슬람 문화에 관심이 많은' '끔찍하고 잔인한 생체실험을 하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프리드리히 2세를 묘사했다]


1) 영혼은 배의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는가?

 프리드리히 2세는 죄수가 죽을 때까지 물과 음식을 주지 않고, 죽음이 가까워지면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면밀하게 기록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배에 구멍을 뚫어, 죽는 순간에 인간의 영혼이 육체를 떠났는지를 확인하려 했다.


2) 어린아이 대상 - 언어의 기원

 프리드리히 2세는 인간 언어의 기원을 궁금해했다. 그래서 인간 언어가 원래 어떤 것인지 입증하기 위해 아기들에게 식사와 목욕 외에 어떤 상황에서도 말하지 못하게 했다. 결국 아기들은 애정이나 기본적인 상호작용의 부재로 모두 사망하였다.


 프리드리히 2세는 십자군 원정이 성공했음에도 이슬람 학문에 관심이 있다는 이유로 교황에게 여러 차례 파문당하였다. <신곡>을 쓴 단테는 프리드리히 2세를 이단 지옥에 넣기까지 했다.

 1240년 프리드리히 2세는 의사의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5년에 한 번씩 인체 해부를 해도 된다는 명령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유럽에서는 인체해부 금지의 암흑시대가 종식했다. 인체해부를 통해 장기를 정확하게 관찰하면서 근대 의학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추천 블로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ora_927/223511406863


* https://blog.naver.com/sora_927/2233562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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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표현 영문법
Shigenori Tanaka.Taihei Yumiketa 지음 / 다락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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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공부로 영어 문법을 배웠지만, 취준을 위해 영어 시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미드나 영드를 보고 싶지만 자막이 없으면 힘든 당신께


현재완료시제는 배웠지만 활용은 못 하겠는

동명사와 to부정사의 차이가 확 와닿지 않는

4형식은 왜 있는 건지 모르겠는

영어 문법 공부가 항상 어렵기만 했던

여러분께 <오늘부터 표현 영문법>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영어 문법'은 학교에서 어떻게 배우셨나요?

to부정사는 명사적 용법 / 형용사적 용법 / 부사적 용법이 있고

4형식은 동사 뒤에 간접 목적어와 직접 목적어가 오고

현재완료 시제는 완료 용법 / 결과 용법 / 경험 용법 / 계속 용법이 있고

조동사 can은 be able to로 바꿀 수 있고

등등 시험을 위한 단순 암기로 배우시진 않으셨나요?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시험이 끝나면 머릿속에서 바로 사라지고

영어 공부는 저에게 그저 고역인 존재였어요.


[1형식부터 3형식까지만 있으면 되지, 왜 4형식과 5형식이 있는 걸까 공부하면서 의문이었는데요. 역시 언어는 나름의 이유가 있네요. 4형식에 이런 늬앙스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과 현재분사의 차이도 이번에 많이 알게 되었어요. 영어로 제 생각과 의견을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그런 제가 서점에서 영어 원서를 담당하게 되니, 영어 공부가 절실해지더라고요.

이 책은 본질적 의미, 즉 CORE로 개념을 이해하여 쉽게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영문법 책이더라고요.

CORE란 무엇인지? 익히면 뭐가 좋은지? 소개해 드릴게요.

CORE는

1. 단어나 문법의 본질적 의미

2. 문맥에 좌우되지 않는다

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의미가 비슷한 단어(예: see, watch, look)와 규칙이 모호한 문법 때문에 고민이시라고요? CORE를 알면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니 머릿속에 술술 들어오고, 이해가 되니 빠르게 암기가 되고, 영어 공부의 재미도 up되고요.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목차>

PART 1 CORE가 뭘까

PART 2 복잡했던 시제도 CORE로 쉬워진다

PART 3 조동사의 CORE를 잡아라

PART 4 수동태에도 CORE가 있다

PART 5 준동사의 CORE를 알면 방황은 끝난다

PART 6 문장 형식에도 CORE가 있다

PART 7 관사의 CORE를 파악해 보자

PART 8 CORE의 응용력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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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 돈은 불리고 세금은 줄이는 글로벌 ETF 레시피 16
김광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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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에 얼마나 가까워졌는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 평범한 직장인이 등장해 이렇게 저렇게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며 당신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가?

가능하면 빨리 많은 돈을 불리기를 원한다면 투자는 분명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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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각하지 말자. 세상은 세상을 도울 뿐 나를 돕지 않는다. 행복해야 하는 사람도, 나의 행복을 가장 많이 바라는 사람도, 그런 나를 가장 많이 돕는 사람도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다.


<목차>

1장 투자는 모르지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2장 입맛 따라 선택하는 봉지라면 가판대 : 자산증식용

3장 입맛 따라 선택하는 봉지라면 가판대 : 연금용

4장 앞에서 벌고 뒤에서 남는 봉지라면 절세전략7


나는 충동적 투자자

= 작은 일은 결정장애가 있지만 큰 선택은 대범한 편

= 투자 트렌드에 관심이 많지만 지속적이지 못하고 테마성 정보에 눈길이 간다

= 봉지라면 재테크를 통해 충동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성장의 평균에 투자하는 글로벌 ETF를 중심으로, 독자들의 입맛에 따라 쉽게 선택 가능한 10가지 종류의 봉지라면에 총 16개 레시피를 제시

독자들의 재정 형편에 따라 청년 세대의 자산 증식은 물론 부모 세대의 노후 관리에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 독자들의 투자자 유형별 내비게이터에서 제시된 각각의 봉지라면을 중심으로 가볍게 읽고 자신의 재테크에 적용하면서 구체적인 재무목표에 따라 조금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좋다.


* 경쟁사회에서 현실은 마치 OX게임과도 같다. 안타가 아니면 아웃이듯 성공 아니면 실패로 구분하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인생은 야구 경기가 아니다. 인생은 성공과 실패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이 훨씬 많다.


첫째, 자본주의의 평균적인 성장을 추종하는 미국 ETF에 투자하라

둘째, 경제와 투자시장의 상황과 관계없이 매달 정해진 날짜에 투자하라

셋째, 최소 3년, 가능하면 5년 이상 투자하라


이 세 가지를 지킬 수만 있다면 투자 전문가가 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봉지라면 끓이는 데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는 것처럼.


115쪽 : 자산증식용-수제라면

투자를 조금 더 깊이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

MOAT, COWZ, QQMG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다. 물론 어떤 의미에서는 미국의 우량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229쪽_절세전략

투자에서 세금은 무시할 수 없다. (중략) 세금보다 중요한 것은 수익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연 3% 정도의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에 가입하고 비과세혜택을 얻는 것보다 연 8%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에 투자하고 세금을 내는 것이 훨씬 이익이다.


* 지금의 재정 형편이 어떠하든 우리는 모두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힘들어도 한 걸음씩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변화를 선택하는 당신이 되면 좋겠다. 봉지라면 재테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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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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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어릴 때 자주 보았던 애니메이션. 보면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서 희로애락의 여러 감정을 느꼈죠. 등장인물과 함께 모험하기도 하고, 등장인물의 용기와 사랑을 보고 배우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은 애니메이션 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누야샤, 디즈니 작품, 아기사자 레오, 천사소녀 네티, 간호천사 리리카 SOS, 박앵귀 등이 떠오릅니다.

제가 이번에 읽게 된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에는 여러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나옵니다. 이웃집 토토로, 포켓몬스터, 벼랑 위의 포뇨,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겨울왕국, 이누야샤, 슬램덩크 등. 작품 목록을 보니 더 많은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네요.

'맞아, 어렸을 때 이거 재밌게 봤는데!'

목록만 봐도 반갑고 설레고.


책은 작품의 간략한 내용 소개, 주요 대사, 생각할 거리를 주고 생각 정리와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들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이누야샤>를 가지고 왔어요.

제가 일본어를 배운 계기는 일본 가수 Kinki kids 를 좋아하게 되면서인데요. <이누야샤>의 5기 오프닝 곡을 타키&츠바사가 불렀어요. 얘네들의 소속사(쟈니즈)를 알게 되었고 다른 가수들을 알아보다가 Kinki kids의 팬이 되었거든요.

[쟈니 키타가와 사태는 참..가수들도 팬들도 피해자가 된 격이네요]


그리고 주제곡을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공해 주더라고요.

이누야샤 ost로는 '시대를 초월한 마음'으로 연결되었어요.

그림은 카구라(카라)와 셋쇼마루, 킷쿄(금강)와 이누야샤의 모습이 나오던데요. 일본 전통 풍+사랑+슬픔이 같이 느껴져서 음악도 그림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200쪽

 <이누야샤>는 현대와 전국시대를 넘나드는 사랑과 우정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던 가영이 전국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고, 전국시대를 살아가는 이누야샤를 만나 모험하죠. 어떤 세계에 속한 존재이던 가영과 이누야샤는 함께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가영은 이누야샤의 눈이 되어주고, 이누야샤는 가영의 발이 되어주는 것처럼요.

 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이타적 희생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기독교 윤리학에서 강조하는 '아가페적 사랑'과 관련되죠.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을 통해 서로를 구원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인간의 본질적 가치와도 연관되고요.


순수했던 어린 시절이 문득 그리울 때

모험, 사랑, 용기를 느끼고 싶은데 어려운 책은 꺼려질 때

학교 생활,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 지쳤을 때

애니메이션을 통해 반짝이던 순수함 속으로 잠시 돌아가 보시는 건 어떠세요?


☆ 서평단 도서로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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