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책 먹는 고래 11
황선애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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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형제간의 우애가

더 돈독해 지는 시기가 되는 것 같아요.

서로 시기와 질투로 인해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형제간의 우애를 보여주는 책을

소개해 드릴께요.

책먹는 고래 [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에서

쌍둥이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표지에 산타 할아버지와

재미있는 콩콩월드 성같은 그림과

신나하는 아이그림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하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아침,산타의 선물을 받지 못한

왕공찬은 왜 자신만 선물을 받지 못했지?라는

생각에 산타마을로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오마나~ 너무나 기발한 생각이네요.

선물을 못 받았다고 산타마을에 찾아가다니~

아직까지 산타의 존재를 믿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매일 매일 크리스마스만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눈에 훤하더라고요.



왕공찬과 왕공유는 쌍둥이 형제예요.

왜? 왕공유는 받은 선물을 왕공찬은 받지

못한걸까요? 산타할아버지를 찾아가

선물을 달라고 조르지만 산타는 분명 선물을

주었다며 선물을 놓아두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보여 준답니다.

와우~ 이제는 산타도 현실적이네요.

영상까지 보여주는 시대라니~ 너무나 재미있는

상상이 덧붙여 있는 책이더라고요.




영상까지 봤으니 왕공찬은 정말 절망을 하지요.

어쩔 수 없잖아요. 저리 증거가 있으니 말이죠.

이제는 산타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요구 하는

왕공찬..

왕공찬의 호기심으로 산타의 빨간 주머니속의

왕사탕을 슬쩍 꺼내 먹고는...

사탕안에는 착한 아이들만 받을 수 있는

'콩콩콩월드'놀이동산 입장권이 들어 있지요.



그림들이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왕공찬은 입장권을 가지고 집으로 들어와

주문을 외우지만 역시나 잘 못 외워서

'콩콩콩월드'가 아닌 '콩콩월드'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제목이 '콩콩월드'였나 봅니다.

쌍둥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의

형제는 콩콩월드에 가서 어떻게 다시

집으로 돌아 올까요?

개구쟁이 왕공찬과 소심한 왕공유의

콩콩월드 대모험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더라고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놀이동산은

잡시 접어 두세요.

역시나 아이들 책이라서 그런지 상상에

상상을 더한 놀이 동산입니다.

콩콩월드의 놀이동산에서는

코끼리들이 두 발로 행진을 하고 지네 롤러 코스트가

수십 개의 다리를 굴리면서 하늘을

쌩쌩 가로 질러 가고요.

이런 놀이동산이 있다면 가시겠어요?

책으로 읽는 내내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더라고요.

그나저나 왕공찬의 선물은 도대체 누가

가져갔냐고요?^^


하지만 놀이동산에서의 신나고 즐거웠던

마음도 잠시..

아이들은 왠지 나쁘고 미워하는 마음을 계속 들게

만드는 놀이 동산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쌍둥이 형제는 왕공찬과 왕공유는 서로 싸우고

미워할 수록 거울 미로의 거울들이

더 생기고 미로속에 갇혀 버리게 만든답니다.

이 부분에서 유나는 흥미진지하게

보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요즘 집에서만 있으니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투닥거리는

우리의 자매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왕공찬의 선물을 가져간 사람이 누구였을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구일까? 생각하며

읽고 그리고 가져간 사람이 아~

이래서 가져간 거였구나! 한 번 더

상대방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같은배에서 쌍둥이로 태어났어도 서로 다른

성격과 행동들..

그것들로 인하여 아이들이 남몰래 가지고 있었던

고민들도 .. 느낄 수 있더라고요.


큰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선택한 책이였는데

역시나 지금 초3인 유나가 읽기에

너무나 괜찮은 책이였어요.

아이들의 상상력도 자극시켜 줄 수 있었고

형제간의 우애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덕에 형제간의

우애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된 유나는 책을 다 읽고 저에게도 설명해 주면서

선물을 가져간 사람은 ...

그리고 그 선물을 가져가게 이유도 함께

설명해 주었어요.

그리고 엄마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마음도

느낄 수 있었어요.

만약 우리 둘찌의 선물만 없어졌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 오늘도 아니 매일 매일 크리스마스만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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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김재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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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사람과의 관계가

더 쉬워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니 사람과의

관계가 꽈배기처럼 더 꼬일때가 많다.

그럴때 나는 책 한 권을 읽으면서

마음을 좀 가다듬고 하는 편이다.

이번에 읽은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라는 책은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사랑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가을 하늘과 책 그리고 커피는..

요즘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다.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커피 한잔과

책 한권. 그리고 야외에서 찍으니 훨씬

잘 나오는 책 사진들..

너무나 마음에 든다.

이 책 제목부터가 요즘 사람과의 관계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라는 말이

꼭 나에게 하는 말인듯 속삭이듯이 다가왔다.

이 책의 저자는

김재식

난요즘 책을 보면 작가가 누군이지 본다.

원래는 안봤다. 그냥 누가 쓴건지 궁금하지

않았고 책이 나에게 공감이 되면 그 뿐이였는데

이제는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특히나 에세이는 쓴 작가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이 재미있으면 작가의 또 다른

책들도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사랑할 때 알아야 하는 것들][새 줄짜리 러브레터]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라는 책들을 썼다고 한다.

200만 팔로워가 공감한 [사랑할때 알아야 할 것들]

의 저자로 김재식 작가가 전하는 관계 처방전!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p20

사람들이 하는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말라며

나는 그냥 나일뿐

만약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그 사람에게까지

좋은 사람이 아니되어도 좋다.

나도 이제 그럴것이다.

내 주변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나의 신경을 건드는 사람까지 신경쓰면서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

그건 정말 머리 아픈 일이다.

나는 1장에 많은 내용들이 공감이 되었다.

p20/p28/p47...

사람과의 관계의 내용들이 지금

나에게는 필요한 듯 ..

읽는내내 나를 좀 토닥여 주는 내용들이

너무나 좋았다.

나이 40먹어도 어려운건 어려운 거다.

p47

그 부탁을 들어 준다고

절대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면

즉시 거절하다.

그것이 서로의 관계를 지키는 일이다.


아직도 부탁에 대해 무조건 적으로 들어 준다면

서로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줄 수 있는 것만 들어 줘야 겠다.

p62

관계에 있어서도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냉철함을 잃지 말라는 쓴소리..

떠난다음 상실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어느정도만 자신이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친절함을 상대방에게 주어야 겠다.

역시나 관계라는 것은 복잡하고

어렵다. 우리 아이들을 보면 아직은 그렇지

않은 듯 하지만 그들 역시 나름대로의

관계속에서 힘들어 할 것 같다.

그러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 아닐까 싶다.

김재식 에세이를 읽으면

짧은글이지만 그 안에는 일상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들.

행복함,허무함,진실함...

그런것들이 숨어져 있는 것 같다.

나를 돌아보고 상대방도 돌아보는..

그럴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 주는

그런 책이였다.

p89

참 이상하지?

상처 준 말은 기억도 못하면서

상처받은 말은 잘도 기억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했을 건데.. 기억에 없다.

그러면서 남이 나에게 상처주는 말은

어김없이 몇년 몇십년이 지나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참 나의 이기적인 생각들...

또한 "시간은 약이다"라는 말을

나는 자주 쓴다.

하지만 또 하나 배워간다.

시간은 약이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말하지만 그 일을 해내거나 해쳐 나가야 하는

건 나 자신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시간은 약이 아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열심히 방안을 모색하며

해결해 가고 있는 것이였다.

p190

혼자서 잘해 주고

슬퍼하지 마라

혼자 하는 사랑은 늘

혼자 아픔을 감당하게 된다.

이말은 정말 공감간다. 혼자 잘해주고

상대방도 나에게 잘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다.

상대방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혼자 잘해주지 말자.

p216

나에게 안부묻기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하루 하루

지쳐가는 일상에서 나에대한 안부를

내가 묻는다.

나를 아끼는 일 중 하나일 듯 하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것은 그 사람이 잘

지내는지 알고 싶고 궁금해서 이다.

하지만 정작 나에대한 안부를 내 자신은

묻는일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내 자신을 먼저 챙기는 일을

서슴없이 시작해 봐야 겠다.


p274

그 사람도 완벽하진 않아

행복도 내 행복이 있는 것이고

성공도 내 성공이 있는 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행복과 성공의 기준에

마음 동요할 필요가 없다.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행복이 무엇인지. 남들이 원하는 행복을

내가 원하는 행복으로 착각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내가 행복하려면 나의 행복의 기준을 설계하고

남들과 비교하는 삶을 갖지 않기로 하자.

좀 색다른 에세이였다.

읽으면 평온하고 지금 가을이라는 계절과

너무 딱 어울리는 그런 에세이였다.

문단이 나뉘어져 있어 시를 읽는듯한

기분도 들었다.

내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그런 에세이였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다 읽고 나니

우리는 상대방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막상 내 자신에게는 엄격하다.

나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무슨 관계에 있어서도 당당해 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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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맨 처음 국어 독해 P단계 (예비 초등~1학년) - 어휘부터 독해까지 한 번에! 초능력 국어 독해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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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년에 입학을 앞둔 둘째

유림이 때문에 발등에 불붙듯 이것 저것

입학전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문제집도 너무나 좋은 것들도 많아서

고르기가 무척이나 어렵더라고요.

특히나 아직 한글을 완벽하게 다 하지

못하는 유림이에게 국어독해를 시켜봐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가 싶었어요.

하지만 동아출판[초능력 맨처음 국어독해]로

유림이의 어휘부터 독해까지 한 번에

잡아보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초등 국어 독해 문제집이 고민이시라면

동아출판 초능력 국어 독해 문제집

추천해 드려봐요.




초능력 국어 독해 문제집은

독해P 단계(예비 초등~1학년)부터

6단계(6학년)까지 나오는데요.

자신의 학년에 맞게 잘 선택해서 풀면

좋을 듯 합니다.

유림이는 7살 예비 초등이니까

국어독해 P단계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큰아이는 책읽기나 독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별로 신경을 안썼던 독해인데

둘째 유림이는 책읽기도 별로 안좋하다 보니

초등 독해 문제집을 결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어요.

혹시나 재미가 없으면 싫어할까?

글이 많으면 지루해 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초등 독해 문제집 고르기가

너무나 힘들더라고요.




초능력 국어 독해는

하루 4쪽으로 6주 완성!

하루 10분정도만 투자해서

아이와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다 보면

6주 후의 아이에게는 많은 것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거예요.




초능력 맨 처음 국어 독해 무료 스마트러닝

이름또한 초능력쌤

학생,학부모의 학습 편의를 위한 동아출판의

온라인 학습 서비스 인데요.

문제집 위 상단의 RQ코드를 찍으면

무료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엄마와 함께 하기도 하고 선생님과 함께 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목소리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톤으로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시니 아이들도 신기해

하더라고요.

QR코드 찍고 처음 독해 교재의 지문 분석 동영상

강의도 꼭 이용해 보세요.






유림이는 오늘부터 1일차에 들어갔어요.

1주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에요.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쉽고 간단하지만

7살 유림이에게는 참으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10살 유나도 독해에 관심이 많아서

동생 초등 독해 문제집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앞으로는 알려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유림이가 거부감이 들지 않게

맨처음 유림이에게 왜 독해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어요.

유림이는 둘째라서 그런지 말은 빠른편이기는

하나 조리있게 하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독해에 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독해는 글을 읽어서 그 뜻을 이해한다는

뜻의 말이예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라면 스스로 그 뜻을 알아

가기도 하지만 유림이는 읽으라고 해야 한 두권

읽는 아이이기 때문에 독해는 필히 필요하고

국어 뿐 만 아니라 수학이나 사회에서도

독해를 해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갈래와 주재별 지문으로

독해와 어휘 학습이 가능하여

설명문,논설문,안내문,광고문서,시,창작 동화

소설,희곡,수필 등 여러 갈래의 글을 접할 수 있어요.

사회,역사와 과학,문학,예술,인물,스포츠 등

주재별 글을 독해하며

배경지식까지 풍부하게 기본지식도 쌓을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독해라는 것이 그냥 책을 읽고 뜻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풍부한 지식도

나눠주니 이것이야 말로 1석 2조더라고요.




1일차에 유림이는 거부감없이

오히려 너무나 재미있게 하더라고요.

지문도 천천히 읽어가면 문제를 풀고 있어요.

한 번 저와 같이 해보고

지문 분석 강의도 들어보고 이중으로

한 번 더 복습해 주니 너무 괜찮더라고요.




유림이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요.

그래도 하기 싫다고 안하고 읽는 것만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더라고요.

워낙 하기 싫은것은 안하는 성격이라

저는 내심 걱정했었거든요.

그래도 이리 잘 따라와 주는 것이 대견스러웠어요.

그리고 얼마나 풀어야 하는지 자신이 직접

별표시를 하더라고요.





세계명작동화

늑대와 일곱 마리의 아기 염소


지문도 유림이가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제가 한 번 더 읽어주었어요.

그리고 문제의 지문도 유림이가 읽고

약간 헷갈리는 문제가 있단면 글을 다시 한 번

집중해서 읽어보라고 했어요.

아이에게 살짝 어려운 어휘는

다시 어휘의 뜻을 아래에 한 번 더 정리해

두었더라고요.

아이들이 글을 읽다 보면 어려운 단어들을 계속

물어보는데 이리 쉽게 정리 되어 있으니 좋더라고요.




1일차 유림이가 다 풀고

오늘은 다 맞았어요.







책을 꼼꼼히 읽어봐야 문제를 풀 수 있으니

독해하는 시간만큼은 집중력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재미있는 내용과 그림은

아직 독해가 어려운 7살 유림이 에게

딱 알맞는 독해 문제집이였어요.

60개의 폭넓은 소재로 쓰인 글을

30일미면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으니 책 한 권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중해서 10분 투자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특히나 이번에 지문 분석 무료 동영상 강의는

초등 국어 독해 문제집 중에서 유일하게

(초능력 국어 독해)에서만 제공되는 것이라고 하니

100%이용해 봐야 겠어요.




맨처음 문제집을 열어보기 전에는

겁먹던 유림이가 1일차 풀더니 재미있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문제읽는것도 의외로 잘 하고 있는

유림이였어요.

이제 꾸준히 해보려고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으니 1일차도

재미있게 풀었으니 이제는 초등 독해로

어휘실력도 키워보려합니다.

유림이의 2일차도 응원해 주세요.

유림이처럼 까칠하고 예민한 아니도

정말로 재미있게 풀고 있는 초등 독해 문제집

우리 입학전에 같이 어휘부터 독해까지

실력 키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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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은 여자는 무슨 재미로 살까?
김영미 지음 / 치읓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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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이제 내 나이이도 40되어서이다.

[마흔이 넘은 여자는 무슨 재미로 살까?]

나도 참 궁금해서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고 책이 도착하자 마자 급한 마음에

쭈~욱 읽어보았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중간쯤은

가는것 같은데 60대에게는 한참 젊은이

20대에게는 꼰대 정도일듯 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마흔이라는 내 나이가

아직은 할 일이 많고 도전해 봐야하는 것들도

참 많은 나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싸우다가도 자신에게 "아가씨"라고 불러주니

기분이 좋아하는 마흔의 아줌마..

참 우리의 흔한 이야기 이다.



작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작가:김영미

영미~ 참 친숙한 이름이라 정이 가네.

작가는 평범한 한 남자의 아내이자 딸 셋을

키우는 가정주부이다.

수다떨기,드라마보기가 취미인 그녀는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놀아보기 위해 원했던 꿈을 찾아 작가가

되었다.

그녀의 첫 책이였던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를 통해 "나는

작가가 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진짜 좋은사람,행복한 사람이 되고자

글을 쓴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과의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연극무대에 비유하며 그 일상이 끝나면

공허함이 남을뿐..

나도 이말에 공감한다.

아이들이 이제는 내 손과 발이 필요하지 않는 날이

온다면 그 뒤로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

그러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적어도

50권에서 100권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책에는 좋은 글귀들이

많이 담겨져 있는 듯 하다.

내가 몰랐던 좋은 말들 그 말들이 마음에 와 닿아

곧 몇 번을 되새기고 있다.



남편의 사업도 잘 되고 승승장구하고 있던

어느날 가정의 위기가 찾아온다.

이런부분들을 솔직하게 적어놓은 작가의

마음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을거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은 절실할때 무언가를 이룬다는 말이

꼭 맞아 떨어진다.


내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다만,나의 책임일 뿐이다.


마지막 구절 다만, 나의 책임일 뿐이다.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이 말이 계속 가슴에 남았다.

나의 책임이라는 말이....

책임의 무게가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책임을 져야할 때가 수시로 찾아오기도 한다.








작가가 쓰는 사랑편에서는

작가의 사랑이야기 위기 이야기들

그리고 예전 어릴 적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쓰여 있었다. 읽다가도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대범했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글로 표현 하므로써

왠지 속이 시원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녀는 이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책을 끝까지 읽은 나는

그녀는 역시 오늘도 꿈을 꾸며 살고 있는

마흔의 여자였다.

글을 쓰면서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조금씩

바꿔가는 듯 보였다.

엄마의 사랑과 남편과의 사랑 그리고 귀여운

자식들까지..

마치 친한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었다.






공부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그래야 쉽다.

인생도 그렇다.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쉽고,행복하다.



난 공부할 목적이 없었다.

그래서 공부가 그렇게 싫었나 보다.

난 남들 다 있다는 악바리 근성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꿈을 꾸고 해야 할 듯 하다.



열심히 놀다가 보니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유명해져 있었다.라는

작가의 말을 보면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성공을 떠나서

자신의 인생에서 만큼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 가는 것이다.


오늘도 참 좋은 말을 배웠다.

내가 가진 무엇으로 하루 하루를 채워 간다면

정말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것 같다.

난 애들 등교 등원 시키고 나면

아침 운동삼아 헬스를 다니곤 했다.

그렇다고 내가 건강미를 뽐내는 그런 사람은

아니고 그냥 아침운동 후 먹는 커피가

정말 좋아서..

그리고 아침 운동을 하면 아침시간을 알뜰하게

잘 사용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렇게 살아온던 날에 코로나로 헬스를 못하게

되니 참으로 의미가 없어졌다.

하지만 곧 집에서 열심히 하루 한 시간씩

운동을 하고 나니 공허함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우리도 죽는날이 올 것이다.

지금생각해 보면 공부는 별거 아니다.

자신이 죽음앞에서 죽기전에 공부 좀 더 할껄.

이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좀 더 재미있게 놀껄. 인생을 즐기껄.'

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리 생각해 보면 공부 뭐 별거 없다.

그런데도 난 왜 맨날 아이들을 그 험한

공부에 몰아넣고 있지.


열심히만 살고 있는 당신

이제 남은 인생 뭐 하고 놀지를

고민하라!




작가가 들려주는 시들도

적혀 있는데 작가가 이 시글 읽고

간장게장을 안먹는다고 하니

나도 차근차근 곱씹어 보며 읽어 보았는데

왜이리 슬픈거야..

게가 너무나 불쌍하고 마지막 구절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이말이 먹먹했다.




작가는 꿈이 있는 삶을 살아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의 또 다른 책을 응원하게 되었다.

'1만 시간의 법칙'나도 들어본 적이 있다.

어떤 분야에 대해서 1만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글을 일고 나도 막 계산을 하게 되는것은

아직 우리에겐 그리고 나에게 꿈이 있어서 인가?

아까전에도 말했듯이 60대 어르신에게는

우리는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하다.

아직 살아갈 날들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어서

읽는내내 작가와 수다를 떠는 기분이

드는 책이였다.

작가가 책을 쓰기 까지는 꿈을 꿔야 했고

그 꿈을 위해 도전을 해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해내기까지.

하지만 이것이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라는

말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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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수지 K 퀸 지음, 홍선영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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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이리 맑은가요?

날씨는 왜이리 선선한가요?

월요일부터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고

어린이집에 등원하니

3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생겼어요.

나만의 시간!

코로나로 인해 항상 아이들과 붙어 지냈던

나날들이 이제는 조금은 힘들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신생아를 거쳐

유아기를 지나도록 나는 어찌 지냈을까?

이제 아주 까막득하게만 느껴질때쯤

밝은세상출판사의 육아에세이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다시 예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육아에세이 한 번 읽어 볼까요?


저자는요~

로맨스,코미디,심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는 영국의 소설가로 시리즈 아마존 킨들 로맨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미국과 영국에서만 50만부이상

판매 되었고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답니다.

현재 에식스주 위븐호에서 나름 천사 같은 남편 데미와

때때로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

육아에세이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은

영국의 여성이 두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하는

모습을 꾸밈없이 때론 거칠게 표현하며

자신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기록해 쓴 글이더라고요.

1부 대자연이라는 개똥같은 폭풍

2부 변하거나 죽거나,다른 선택지는 없다

3부 아프면서 성장 한다




영국의 문화를 잘 몰랐던 나는

이번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을 통해

다른 나라의 출산문화와 육아 방식 그리고

그들이 아이들에게 느끼는 것들을 배우고

이런면은 우리 나라와 다른데?

이런면은 또 우리나라의 육아 방식과 너무나

비슷하구나! 생각하며 재미있게 봤던거 같아요.

아이를 출산하는 마음가짐과 출산방식은

우리나라의 출산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독립심이 강하고 친구들과 술을 좋아했던 수지는

임신과 출산을 마냥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아이는 갖고 싶어 했지만 자신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불안해 하더라고요.


-내 삶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했다.

정말이다.진짜 그럴 줄 알았다.-

이 부분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백일이 지나면 좀 수월해 지겠지?

어름없는 소리이지요?

수지는 이런이야기들을 다 믿었나봐요.

저처럼.. 백일의 기적같은 것들을~~

아이들의 기질에 따라 다 다르지만 수지퀸의

첫째 아이 렉시는 백일의 기적을

만들어 주지는 않았나 보더라고요.^^


초보부부 수지와 데미는

특히 저자 수지퀸은 육아서적을 엄청이나

많이 읽었더라고요.

저도 첫아이는 책으로 키웠어요. 푸히히~

책에서 하라는대로 거의 했던거 같은데..

여기서 수지와 저의 공통점이 보이더라고요.

책의 육아와 직접 겪는 육아는 정말 다르잖아요.

그걸 이제서야 깨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건데 책속의 육아의 아이들은

순둥이였겠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육아에세이는

자신들의 삶을 바뀌어지는 과정들을

재미있고 꾸밈없고 때론 너무 거칠게

표현하고 있어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속이 후련하다고 해야하나?


-더디자만 확실하게,

나는 성장하고 있었다.생각보다 훨씬 더뎠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

확실이 아이가 태어나므로써

많은 것이 바뀌고 특히 신체적으로는 변화가

너무 심해서 ㅠㅠ 우울증도 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우울증은 없었지만 여기 수지 퀸은

우울증도 있었고 화도 잘 내고 욕도 좀 잘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중간 중간 나래이션으로

수지의 남편 데미가 나오는데..

두분이서 잘 맞는거 같아요.

특히 데미는 수지의 말을 잘 들어주고 화도

적당히 내고 나름 가정적이더라고요.

데미가 중간 중간 불쑥 나와서 이야기 해 주는

부분도 재미있는 요소중에 하나예요.



-무슨 소리예요! 엄마는 젊고 재미있는 옷 좀

입으면 안돼요? 아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원하는 모습을 다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수지의 이말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아이를 나으면서 고무줄 바지만 늘 입고 이제는

후크있는 바지는 입지도 못하고..

아~~ 그리고 힐도 신지 못했다. 이제 신으려면

어색하고 버려버린지는 오래되었네요.

수지의 인생도 점 점 달라지고 있어요.

도시의 맥도날드,스타벅스,예쁜 상점,술집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아이을 위한 삶을 선택하며

시골의 한적한 마을로 이사를 가더라고요.

거기서 부터 수지와 데미의 인생

2막이 열린답니다.





이제는 아이를 낳기전 삶과

아이를 낳은 후의 삶이 바뀌는 부분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이 보여주는 부분이였어요,

결혼전 친구들은 이제 공통 분모가 없어져

이제는 아이를 가진 부모들과 친해지는..

이 부분은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네요.

결혼후 아이를 낳으면 친한 친구 몇 빼고는 멀어

지는 현실..

그리고 또 다른 연결고리의 탄생!!

그리 그리 지나가나 봅니다.



-무엇이든 자라려면 오래 걸리는 구나!

자연은 끈기가 있네-

수지의 딸이 이제 어느덧 입할때가 되어

엄마에게 했던 말..

무엇이든 자라려면 오래 걸린다는 이 말이

내가 육아를 하면서 아이를 너무 다그치지는 않았는지

재촉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금 이 삶은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분명 수지는 두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서 늘 즐겁지는 않았드는건

인정하고.. 남편 데미의 역할도 너무 중요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영국의 도시들도 노키즈존도 많고 아이들을

반갑게 여겨 주는곳이 많지 않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노키즈존이 있잖아요.

그런데 수지가 살았던 도시는 더 심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수지와 데미는 아이들을 위해

좋아했던 도시의 생활을 접고 한적한 마을로 내려가

그 곳의 정원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들..

이런것들이 저는 어둠속에서 빛을 보는 듯한

수지의 모습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 어린이집을 보냈을때의 그 기분 .

학교 첫 입학했을 때의 그 기분들은 전 세계의

엄마들은 다 똑같구나!하는~

육아는 무척이나 힘이들지만 이제 또

렉시의 동생을 만나게 해주고픈 부모의 마음!

또 힘든 여정이 시작되겠지만 결코 이제는

힘들지만은 않은 이 육아라는 여정에 수지퀸도

그리고 저도 계속 걸어가고 있네요.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을 읽으면서

첫 아이를 키울때 책과함께 했던 지난 육아시절!

2시간 반마다 깨는 첫아이를 남편과 함께 터치하며

안아서 재웠던 어리석었지만 다시는 못 올...

둘째낳는건 쉽다고? 전 둘째 낳는것이 더 힘들었다는

둘째 육아법까지 수지의 육아에세이를 통해

지난날 까막해 잊어버리고 있던

아이들의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10살7살이라 아직 육아는 끝이 안보입니다.

우리나라 육아가 아닌 다른나라의

육아법을 살짝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던

그리고 유쾌했던 책이였답니다.

육아 너무 힘들다면 수지퀸의 육아 에세이집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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