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마리 퀴리야
엔리코 라반뇨 지음, 엘라서 벨로티 그림, 김현주 옮김 / 바나나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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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는 인물책에 관심이 많아요.

이제 3학년이니 작년보다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여성 인물에 대한 책들에 요즘은

관심을 갖더라고요.

유나가 좋아하는 여성 인물중에는

과학을 사랑한 마리퀴리가 특히 인기가

좋은데요. 집에 있는 마리퀴리의 내용과

이번에 읽은 [안녕!나는 마리퀴리야]를 비교해

보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같은 인물의 책이라도 내용을 어떤것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다르고 저학년, 고학년이 읽느냐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이번 바나나북의 신간 [안녕!나는 마리퀴리야]도

너무나 기대되는 책이랍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도

관심이 적은 아이들도

안녕!나는 마리퀴리야를 읽으므로써

좀 더 과학을 사랑하고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도서랍니다.

저도 여성으로써 마리퀴리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과학자의

과학에 일생을 바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우리에겐 퀴리부인으로 더 익숙하기도 하지요.

그럼 그녀의 과학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책표지만 보아도 그녀가

과학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딱 보면 들어나 있지요.

마리 퀴리가 태어난 폴란드는 당시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불우한 환경 속에서

마리 퀴리는 방사능 연구를 멈추지 않았어요.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마리 퀴리의

열정과 끝임없는 노력들..

지금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것들이지요.

그리고 그 당시 여성으로써 힘든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란 없는 그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대단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안녕! 나는 마리 퀴리야는

초등 교과연계 추천도서로써

2학년~4학년까지 교과연계가 되어 있어

한번 쯤 읽어보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도서랍니다.

그리고 인물책을 권하는 이유는

지금보다 어려웠던 과거에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항상 꿈을 잊지 않은 사람들의

훌륭한 업적을 읽으므로 지금의 부족함 없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해요.

특히나 여성들의 업적은 더 그런듯 해요.



러시아 지배 속 여성으로 태어나,

최초의 노벨상 2회 수상까지!





그녀의 어린시절부터 그려져 있더라고요.

5나매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

그녀의 어린시절은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였더라고요.

역시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독서는 중요하다는

사실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그녀의 조국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고

학교에서 러시아말로 시를 읊는게 그녀는

너무 부끄러웠다고 하네요.

이런걸 보면 우리도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시대가 떠올라요.

그리고 그 당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분들도

말이죠. 과거가 있어 현재가 있고

또 미래가 있는 것이기에 인물책은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번 마리 퀴리책은 일러스트도

참 좋았어요.

좀 더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그려져 있고

그래서 집중을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괴롭히는 남자 아이들의 표정들..

너무 잘 표현되었던 부분이였어요.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책이였답니다.




마리퀴리의 결혼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자전거 타며 소풍을 즐기는

순간에도 둘 다 연구소에 돌아가고 싶어

안달이 나곤 했다고 하네요.

이런 부분에서도 마리 퀴리는 과학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그녀는 젊은 나이에도

남자에 대한 관심도 먹는것에 대한 관심도

없어 오로지 과학에 관심을 쏟아

연구하다 쓰러진 적도 있다고 하네요.

어머나~~ 전 뭐에 대해 이렇게 열정을

쏟은지가 있는지 크게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안녕! 나는 마리 퀴리야는

년도별로 마리 퀴리의 업적을 잘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읽는 내내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리고 읽다가 첫째가 마리 퀴리에게 아이가

두명이나 있었다며 자기는 없는 줄 알았다며

그러더라고요. 집에 있는 마리퀴리에 대한 인물책

에는 없던 내용이였거든요.^^

그래서 새로웠나 보더라고요.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도 잠시

남편 피에르가 마차에 치어 세상을 떠나고

그녀의 행복한 날도 끝났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녀는 연구를 멈출 수 없어요.

연구에 대한 열정은 남편이 강의하던 수업을

자신이 맡겨 되며 슬픔을 견디고

라듐이 암을 고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지요.



그녀의 앞에는 '최초'라는 단어가 붙어요.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연구한 방사는 때문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지요.

마리퀴리의 책을 읽으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아요.


인생에 쉬운 일은 없다.




현재로써는 그 당시 여성의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잘 안가서 항상

인물책을 읽으면 유나는 "엄마 저때는 여자라서

이랬데~"이런 말을 자주해요.

지금 아이들에겐 생소한 과거의 이야기.

하지만 과거의 업적이 없었다면 지금의

생활도 좋아지지 않았겠지요?

요즘 아이들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마리 퀴리를 읽고 좀 더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어렵게만 느끼지 않았으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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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 오싹툰 낱말놀이 브레인 UP 시리즈 3
문방구TV 지음, 최진규 그림, 유경원 글 / 서울문화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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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를 접하게 유나는

문방구TV 학습만화책을 좋아하더라고요.

특히나 이번에 읽게된 책은 바로 오싹툰..

오싹툰 낱말놀이인데요.

책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나도 도서가 도착하자마자 재미나게

읽어보았지요.

처음에는 무서울까? 하며 책장을

넘기기를 무서워 했어요.

워낙 겁이 많은 아이라 그래요 ㅎㅎ




요즘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유나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였어요.

하지만 무서운 이야기만 있는것은 아니예요.

바로 낱말놀이!

재미있게 책도 보고 초등 저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대표 낱말 22개를 선별하여

22개의 오싹 코믿툰으로 구성하고

매 스토리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끝말잇기,

속담풀이,미로찾기,낱말퍼즐 등의 놀이학습도

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는 도서랍니다.





등장인물 소개와

차례를 살펴 보았어요.

유나는 문방구 TV 캐릭터들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런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아이들 수준에 맞게 너무 잘 그린 듯 해요.

유나는 오싹툰 대부분이 재미있었지만

4화,6화,11화,14화,20화가 그중에서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장실 귀신부터 ..

문방구 친구들의 으스스한 오싹툰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집중력,사고력,해결력까지 UP해준다는

사실!!

초반에는 떨리면서 읽었으나

대반전이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2~3개는 무섭게 읽었다고 했어요.

그래도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는 무섭지 않고

재미로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캘릭터들의 대화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눈에 확 들어 오더라고요.

아이들도 이런 오싹툰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제목 밑에 어려운 낱말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서 적어 두었어요.

아이들에게 재미만을 주는것이 아니라

낱말의 뜻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였어요.





중간 중간에 낱말놀이 퀴즈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랍니다.

아이들은 책을 재미나게 읽기만 하면

어려웠던 낱말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 올거예요.

재미있게 낄낄거리다보면 낱말박사가

된다는 것이지요.


어휘력과 재미를 한 번에 !

오싹툰 낱말놀이


7살 유림이도 보고 싶다고

책을 펼쳤는데요.

살짝 무서운 귀신 캐릭터를 보더니

으악~ 역시나 겁이 많은 유림이예요.

그래도 긴 글이 아니라 짧막한 이야기 형식의

내용이라 읽기는 어렵지 않았답니다.

또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공감갈 수 있도록 풀어내어 더 재미있었어요.




요즘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보고 있는 브레인UP시리즈 오싹툰 낱말놀이

인데요. 그 정도로 빠져드나 봅니다.

특히나 유나는 화장실 내용이 있는

6화를 재미있었는지 계속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대반전이라며..

역시나 아이들은 드러운 이야기들을

좋아하지요. 푸히히

6화는 공포의 화장실 점검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데요.

여기서도 점검이라는 낱말에 대해

뜻을 이야기 해준답니다.



문방구 TV와 함께하는 시리즈

책들도 많더라고요.

유나는 몇 권 읽어 보았는데

전부 잘읽고 공부도 되는 그런 책이였답니다.

초등 저학년까지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아직 긴 글을 읽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7살 유림이도 학교 입학하기전

재미있고 으스스한 이야기도 많이 알고

초등국어 낱말도 공부하고

재미있게 공부하면 실력이 향상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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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 : 천지창조 - 중국 편
정재서 지음, 김학수 그림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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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이 도착했어요.

3학년인 유나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엄청이나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아시아의 동양신화를

만화로 재미있게 보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그리스로마신화는

잘보았는데 이번 동양신화도 잘 볼지

궁금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동양신화를 접할 기회는 많이

없는듯 해요.

의외로 그리스 로마신화는 많이 접하고 필히

읽는 책이기도 하는데 말이죠.

이책의 저자 정재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신화학자로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베스트 셀러[이야기 동양 신화]가 만화 3부작으로

재탄생 되었답니다.




이번에 출간된 1권은

천지창조와 문명의 시초에 등장하는 신들이

주인공이랍니다.

인류와 만물을 창조한 동양 최초의 어머니 신인

여와,여러 신과 싸워 최고신의 자리에 오른 황제와

같이 엄숙하고 늠름한 신들도 등장하는 반면

무기 만드는 법을 알려준 신,

불을 발명해 선물한 신.

춤과 노래를 알려준 신처럼

인간을 도와준 신들도 많이 만나게 된답니다.

유나는 처음 접하는 동양의 신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리스 로마신화들과도 어떤 점이

같고 비슷한지 다른점은 무엇인지 비교하면서

읽어보더라고요.




주요 등장 신 소개를 처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혹시 알고 있는 신들이 계신가요?

전 도통 한 두 신 만 빼고는 모르겠더라고요.

진짜 동양신들도 이리 많은데 아무것도

모르다니 반성을 해봅니다요.

동양인의 마음과 행동의 비밀이 풀린다!

신화 분야 베스트셀러 명저

[이야기 동양 신화]를 만화로 만나다.

동양신화를 만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듣도 보지도 못한 신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신기했어요.

반고: 최초의 생명이자 세상 만물의 시작

태초의 우주에서 태어나,매일 3미터씩 자라면서

머리로는 하늘을 떠받치고 발로는 땅을

디뎌 하늘과 땅을 멀리 떨어뜨려 놓았다는 신화.

죽은 뒤 거대한 그의 몸에서 세상 만물이 생겨나고

왼쪽 눈은 해, 오른쪽 눈은 달,

손과 발은 산,피는 강물,힘줄은 길이 되었다는 신화.

이런것만 봐도 정말 놀랍지 않나요?

너무나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하니

큰아이가 진짜냐며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그리스 로마신화와 또 다른 맛이 있는 동양신화..

그럼 사람은 어떻게 탄생되었을까요?

반고가 죽고 난 뒤 새로운 인류가

생겨났겠지요?

그 중심에 있던 신은 바로 여신 여와였어요.

여신 여와가 손으로 황토를 뭉쳐 사람들을

만들었다면 믿으시겠어요?

와우 ~ 읽으면 읽을 수록 점 점 빠져든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흙을 강물로 반죽해 사람을 빚어냈다고 하는데

동양은 여와였군요.

흙으로 반죽해서 만드는 부분이 비슷하네요.

그래서 사람은 죽을때 흙으로 돌아가나 봅니다.

혼자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네요.


서왕모 :죽음의 여신에서 생명의 여신으로

이번 동양신은 반인반수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서왕모 반인반수로 반은 짐승이고

반은 사람인 여신.인간의 죽음과 형벌을 관장하고

후세에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신의 모습으로

바뀌고 불사악을 지닌 생명의 여신으로 숭배의

대상이 되는 존재.

그리스 로마신화도 보면 반인반수가 등장해서

유나도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동양신에도 반인반수가 있다며 이런 부분은

비슷한 신이라며 말해 주더라고요.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인간의

몸에 짐승이 섞이면 사악한 존재로 간주하지만

동양신화에서는 인간은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존재라는 동양의 인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랍니다.


책을 읽다보면

정 박사님의 재미있는 신화교실도

있어요. 동양신화의 핵심 지식을 친절하게

알려주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리 또 한 번 정리해 주니

아이들의 기억속에 쏙!쏙! 남을 듯 하더라고요.

저도 요런 벽화를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요.


[이야기 동양신화]1권에서는

천지창조와 문명의 시초에 대해 나오는데요.

마지막에서는 인간을 도와준 신들에

대해서 나온답니다.

동양신화의 신들도 엄청이나 많이 등장하는데요.

한 번으로 많은 신들을 다 알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읽다가 앞에 한 번 더 넘겨

다시 보고 ㅎㅎ 여러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야외에서 읽는 책은 머리를 좀 더

맑게 해주는 듯 해요.

장난기 가득 담긴 사진이랍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못지 않은 신비로운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익살스러운 그림도 책을 끝까지

읽게한답니다.


동양인이라면 동양신화를 꼭

읽어보세요.

동양신화만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 듯 합니다.

서양의 신화는 물론,잘 몰랐던 동양의 신화까지

섭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예요.

생각의 깊이와 너비가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과 비슷한 신들도

찾아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견우와 직녀에 대해서도

몰랐던 부분까지 알 수 있답니다.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2편 -신과 영웅

3편 - 요괴와 이방인도 기대해 봅니다.




우리 아이 기초 인문학 공부를 위한 첫 번째 교양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보지 못한

흥미롭고 기발한 신들의 이야기

'요지경''견우와 직녀''구미호'.....

동양인의 마음과 행동의 비밀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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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
이보라 지음 / 다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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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석연휴 시간 틈틈!

[다행이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를

읽어보았다.

제목부터가 엄마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뭉클함이 전해 온다.

그리고 저자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더해지는 그런 책이다.

저자는 엄마의 모습을 기억하고자 그리고

담아내고자 책을 쓴 듯 하다.

엄마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커서 이렇게 자신만의 엄마를 책으로

담아서 고이 고이 보물처럼 간직하고 싶은가 보다.

다들 그럴것 같다.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뭉클함이 그리고

미안함이 고마움이.. 생각이 날 듯 하다.




표지에서부터 따뜻함과 사랑이 느껴지는 건

왜 일까?

표지 그림도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서 그런지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제목에 '다행이다'라는 말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그 말이 정말 엄마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지는 말이였다.


프로롤그

-한복을 입은 한 엄마가 눈부시도록 빛났다.

'누구 엄마지?'하고 자세히 쳐다 보니 역시

내 엄마였다.

무리에 있더라도 돋보이는,당당하고 예쁜 내 엄마!

'엄마가 정말 내 엄마라서 좋아'라고 확실히 느꼈던

그날이었다.한없이 철없던 시절.

그때 본 엄마의 모습은 지금도 선명하다'

나도 엄마의 30대의 한 장면이 눈앞에 선명하다.

내가 준비물을 놓고 학교에 갔을때 엄마가

준비물을 챙겨 학교에 오셨던 그날..

엄마는 청청으로 위 아래로 입고 오셨던 그날...

머리고 어깨 밑으로 길고 약간 곱슬 파마머리의 그날.

나도 그날의 젊었던 엄마의 모습이 훤하다.




그리 닮고 싶은 엄마였으나

큰 딸인 저자는 엄마를 안닮고 친할머니를

닮았다고 속상해하는 모습이 읽는 첫 장 부터

재미있게 느껴졌다.

엄마의 모습을 닮고 싶었던 그녀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부분이였다고나 할까?

그러고 보니 난 어렸을때 누구를 닮고 싶었을까?

당연히 엄마겠지? 우리 아이들도 나를 더 닮고

싶어 하니까.. 특히나 여자 아이들이라면

엄마를 닮고 싶은건 다 똑같으니~~


시골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지내온

작가는 시골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져 있다. 엄마의 고단함도 즐거움도 모두

담아져 있는데, 나도 초등학교때 시골에 가서

방학을 보냈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났다.

그때도 그 시골에는 아주 멀리 하나의 가게가 있었는데

나도 한참을 걸어서 가게에 갔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올랐다.

그때의 그 기억은 정말 오래 오래 남아있는걸 보니

그 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나 보다. 그립다.



저자의 사춘기 시절

첫 자동차 시승..

이런 저런 자신의 삶에는 엄마의 삶도

함께 어우러져 있다.

엄마의 젊음도 고스란히 담아져 있다.

엄마는 언제나 자신의 편이였고,언제나 자신을

응원해 주는 버팀목이였다.

다들 엄마에 대해 생각해 보면 엄마와 다툰적도

많지만 그래도 이리 아이도 낳고 나이도 먹은

지금 이 순간은 엄마를 조금이나마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주 조금은...

운전을 못하는 엄마를 위해 3딸은 엄마를 위해

발이 되어 준다.



20대 저자는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젊은나이에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도 잘 견디었고 이제 결혼도 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니 참 또 한 번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보다 자신을 더 아꼈던 엄마의 병 간호시절도

담겨져 있다. 자신보다 더 아팠을 엄마를 생각하니

우리가 아팠을때 엄마은 얼마나 힘겨웠을까?하는

생각과 엄마가 아팠을때 나는 무엇을 했을까?

참 나쁜 딸이였다 라는 생각이 한없이 든다.






학부모 졸업..

학부모가 된 날을 기억한다.

첫 아이가 입학을 하면 엄마 역시 아이보다

들뜨게 된다. 나역시 그랬듯이..

그러나 학부모 졸업은?

아이들을 다 졸업시키면 나도 학부모 졸업식을

소소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아빠 수고하셨습니다.'왜 그때는 그런 말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행이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는 엄마를 생각하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엄마도 나처럼 젊은 시절이

있었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나의 엄마가 아니였을때도 있었던 그 때의 엄마도

그 때의 엄마가 그리울 수 도 있겠다는 생각들..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이 정도면 됐지'라고

적당히 타협하지마.

넌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몰라.


엄마의 응원덕에 글을 쓰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에 아직도 엄마는 늘 자식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잘 살아가야 겠다라는

마음가짐이 들었다.






부모는 늘 자식에게 관심과 사랑을

퍼주기만 하는 '자식 바보'다.

밑 빠진 독에 사랑 붓는 바보.......


엄마라는 이유로 우리는 많은것을 바라고

또 당연하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당연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자식이 아프면 들쳐업고 병원으로 가고

입이 짧으면 무엇이라도 잘 먹이고 싶고..

아이도 나중에 생각할까?

'다행이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

저저가 엄마에게 물어본다.

남동생 이야기를 적어도 되는지. 저자에게는

남동생이 있었다. 3살이였나?

세상을 등지게 되었는데 그로인하여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된 엄마의 모습을 적었다.

자식을 앞세워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일인지~

하지만 그 또한 이겨 내면서 3자매를 키우는 엄마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는 나중에 자신이 죽으면 동생을 만난다는

마음에 죽음도 그리 두려워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리 느껴졌다.

사랑하는 자식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엄마가 진짜 하고 싶은 일.

진짜 원하는 꿈을 찾아주고 싶다.


이 말에 공감이 든다. 엄마도 무엇을 하고 싶지

않았을까? 나도 지금도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때의 엄마 그리고 지금의 엄마도

무언가를 꿈꾸고 있지 않을까?

엄마의 꿈에 너무 무관심 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우리 엄마,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정말 다행이다.


자신의 엄마를 통해 나 역시 엄마처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고

'엄마는 그때 많이 힘들었겠구나!'

'엄마가 늙는 이유는 다 우리 때문이었네'

저자의 엄마 이야기 이지만 책을 다 읽으면

나의 엄마 우리의 엄마의 이야기 이다.

엄마가 없다는 생각은 안해 봤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으니

엄마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엄마를 아니 나를

자신의 엄마라서 다행이었다로 마무리 해

주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가족에세이/감성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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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수학연구소 지음 / 히어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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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7살 유림이예요.

집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초등수학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금방 질리기 쉬운 교과연산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교과연산에서는

다루고 있답니다.

라떼는 말이지~~ 초등수학도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 학습지를 보면

흥미를 이끌기에 재미있게 담아놨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유림이도 언제나 재미있게

열공하고 있답니다.


히어로수학연구소는

수학 교육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넘치고

학습자 중심의 수학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연구 개발하고 있답니다.

우선 유림이는 7세이라 P단계를 선택하였어요.

총 4권으로 7~초등1학년의

수준으로 제작되어 있답니다.

히어로 출판 교과연산은 총 6학년까지

학습을 할 수 있게 잘 나눠져 있으니

알맞은 학년을 선택하여 풀어 주세요.




P0

1주차 9까지의 수

2주차 십과 십몇

3주차 순서수

4주차 수의 순서

5주차 수의 크기 비교

5주차에 걸쳐 19까지의 수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P1 그림 모으기

1주차 그림모으기

2주차 그림 가르기

3주차 여러 가지 가르기

4주차 수 모으기와 가르기

5주차 수 모으기와 가르기





앞에 한 두페이지 찍어 보았는데요.

이렇게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1학년 아이들에게 가르기와 모으기는

중요한데 어려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니

7세부터 이 부분은 좀 많이 다져놔야 하더라고요.

첫째가 3학년이다 보니 기억을 더듬어보며

유림이도 열심히 함께 배워 가고 있답니다.




P2 몇 +몇 =몇

1주차 (몇)+(몇)=(몇)

2주차 (몇)-(몇)=(몇)

3주차 (몇)+(몇)=(몇)

4주차 (몇)-(몇)=(몇)

5주차 덧셈과 뺄셈




1학년 수학은 쉽게 생각하는데요.

기초부터 튼튼하게 다져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우리가 보면 그냥 답이

나오는 문제이지만 아이들 눈에는 어렵게만

보일 수 도 있지요.

하지만 교과 연산은 원리를 이해하고

복합적 사고와 상황 판단 문제까지 담고 있어

아이들의 수학 기초를 다지기게 너무 만족한

문제집 이였답니다.

P3 세 수의 덧셈

1주차 세 수의 덧셈

2주차 세 수의 뺄셈

3주차 세 수의 덧셈과 뺌셈

4주차 10이 넘는 덧셈

5주차 10이 넘는 덧셈


지금 유림이가 이 부분의 연산을

저와 집에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히어로 교과연산에도 다루고 있더라고요.

이 부분은 초등학교 1학년 뒷 부분에

나오는 것 같아요.

세 수의 덧셈이 처음에는 어렵지만

원리만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인데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어 있으니 아이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거예요.

교과 연산 P단계 구성은

연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를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수를 학습하는 P0권과 집중적으로

연산을 학습하는 P1,P2,P3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수특강 P0 25강을 비롯하여 하루 한장

P1~P3의 기초 연산으로 연산 원리를 이해하고

교과연산으로 다양한 상항 문제를 제시하여

상황에 맞는 식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 판단 능력까지 길러 준답니다.


유림이는 차근 차근

P0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7살 유림이에게 교과연산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더라고요.



하루 한장 이지만 유림이는 요즘 수 공부에

푹 빠져 있어서 하루 두장으로 좀

올려 주었어요.

자신의 실력에 맞춰서 조절해서 하시면

될 듯 하더라고요.



단순히 수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수와 한글도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섯(오)이런식으로 수의 두가지 읽는법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수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교과연산!

유림이도 너무나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답니다.




P0단계는 한 권당 5주차로 나누어져 있고

매주 5일 분량으로 학습하게 되어 있어요.

9까지의 수를 알고 수의 순서와 크기를

비교해 볼 수 있답니다.

하단에 있는 체크박스와 개념 포인트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을 제시하고

꼭 필요한 기본 개념을 설명하여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어요.



연산만 하는 수학은 지루해 하는

유림이인데 이렇게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짜여진 교과연산을 통해 조금 더 재미있게

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어서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답니다.


예비초등 수학문제집 고민이신가요?

유림이와 함께 수학의 원리를 이해해 보고

상황판단 복합적사고로 문제해결을

해 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림이는 요즘 이것 저것 수 문제집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번 히어로교과연산 문제집은 수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먼저 수특강 25강 P0단계를 마치고

차례대로 단계를 나갈 생각인데요.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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