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1 - 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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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가게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는 소설인데요.

유나도 이제 십년가게의 매니아가

되어 가고 있답니다.

덩달아 저도 십년가게를 너무나 좋아하게

되었지요.

저는 아이들 보는 소설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십년가게는 재미있게 읽어본 소설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어른도 같이 읽어보심 좋을 것

같더라고요.


표지부터 재미지게 표현되어 있어서

무슨 내용으로 가득할지 궁금해~~ 궁금해~~



십년가게는 십년가게에

물건을 맡기는 사람들의 내용을

다루었다며 이번에 [십년가게와 마법사들]은

말 그대로 십년가의 마법사들중 한명인

트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트루 마법사 할머니는

못쓰는 물건을 다른것으로 만들어 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법사 할머니예요.

어떤 마법을 부려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할까요?

그리고 그들은 그것으로 만족을 할까요?

트루님의 강렬한 개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십년가게와 마법사들 1]

이제 함께 그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요.


믿고 보는 판타지 동화 작가의

마음이 따뜻해 지는 판타지 동화!

십년가게 시리즈의 특별판 첫 번째 이야기!

자신에게 소중하지만 쓸 수 없는 그런

물건들을 선물한 사람의 감성이나 추억을

담아 다시 새로운 물건으로 바뀌어 주는데요.

이 책을 읽자마자 '나에게 소중하지만 필요없는

물건이 뭐가 있을까?'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답니다.

그리고 물건에 담긴 추억도 생각하게 되는

감성적인 판타지 동화이기도 하답니다.




판타지 동화가 재미있는 이유는

상상력을 키워 준다는 거예요.

책을 읽으면서 트루님의 모습이 상상이 가고

그 주변의 인물들과 배경도 점점 한편의 영화처럼

머릿속에서 멤돌곤 하지요.

트루님을 본 사람들은 그녀가 마법사임을

짐작하지요.

그리고 어떤이는 자신이 살고 싶었던 집을

트루님을 통해 이루게 되고,

어떤이는 트루님을 통해 동생의 병에서

이겨내게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내용과 또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어요.



미아의 이야기는 마음을 너무나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던 이야기였어요.

아픈 동생을 위해 고른 태양의 모빌은

동생의 건강을 되찾게 하지요.

그래요, 트루님이에게서 고른 물건은

상대방에 따라 좋은 물건이 될 수도 또는

그 반대일수도 있어요.

동생을 위해 미아의 따뜻한 마음씨는 트루님을

만나 그 힘을 더 발휘하게 되었던 거랍니다.



미아와 반대되는 이야기도 있어요.

유나도 미아의 이야기와 빨간구슬은 꼭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빨간구슬에 나오는 시라라는 아이는

미아와는 정반대대는 성향을 가졌어요.

욕심많은 시라라는 빨간구슬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것이 볼품없다고 트루님에게 댓가로

줘버립니다.

- 여기서 트루님은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주는 댓가로

돈을 받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

하나를 가지고 오라고 해요.

볼품없이 여겼던 빨간구슬은 바로~

태양의 구슬이였지요.

제가 봤을땐 그 구슬은 바로 미아의 모빌에

달려 있었을 듯 하더라고요.

여기까지~~ 읽어봐야 더 재미있으니까요..




트루라는 마법사..

트루님은 오랜시간 마법사가 태어나지

않았던 집안에 마법사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모르고 위축되며

살아오고 있었지요.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능력을 알게된

트루님은 그때부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다시 만드는 마법사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나서는 트루 마법사는 하루 하루 즐겁게

활기차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그 모습을 보니 우리가 느끼는 행복은 그닥 멀리

있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어요.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

그것은 다른이를 또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였어요.




유나의 감상평은

- 이 책에서는 트루라는 마법사가 주요

인물이다. 트루가 어렸을때 가위와 바늘과

실을 쓰는 마법사가 될꺼라는 예언을 받았다.

그래서 가족들은 트루에게 만들기 재료는 무엇이든

주었다. 하지만,트루는 아무것도 만들지 못한다.

어느날 트루는 우연히 다시 만드는 기회를

잡게되고,다시 만들기를 하자,트루는 깨달았다.

자신이 다시 만드는 마법사라는 걸~

이 줄거리처럼 나는 사람마다 특별한 재능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다 읽으면 낡았다 해도

다시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게

아닐까 싶다. -





유나는 p121~122

페이지에서 트루님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빨간구슬과 미아의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따뜻한 마음과 욕심 가득한 마음이

대조를 이루면서 서로 다른 미래를

맞이하는 내용이 재미있더라고요.




트루님처럼 우리도 어떠한 능력이

있을지 몰라요.

아직 우리가 모르고 있는지도~~

그 능력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방법이 무엇일지..

우리의 능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판타지 동화를 읽으면 저또한 무한 상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읽는내내 딴 생각안하고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책이였답니다.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이 있나요?

자신의 꿈과 감성을 가득 품고 다른 물건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당신도 트루님이 될 수 있을거예요.

다른 마법사들의 능력도 궁금해 지네요.

역시나 시리즈라 다음편이 기대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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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
리 우드러프 외 지음, 린지 미드 엮음, 김현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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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이번 책은 40이라는 숫자,40이라는 나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에세이집이다.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가 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내가 이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나도 역시

40이라는 나이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마흔~~ 마흔이 되면서 마흔이라는 나이에 맞는

에세이를 몇 권 읽어보기도 했다.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시기와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시기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책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봄이 느껴지는 표지는 봄에 읽기에 너무

좋을 것 같고 책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카페에

앉아서 읽어보기 참 좋을 것 같았다.

코로나가 끝나야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어볼 수 있을 듯 한데 말이지..



[해볼 건 다 해봤고,이제 나로 삽니다.]는

15명의 유명작가의 마흔이라는

상징적인 나이(?)를 어떤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또는 어떤식으로 이끌어가고 있는지

또는 어떤식으로 해석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책이다.

그리고 그녀들 역시 유명하지만 그녀들도 나와

그리고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과 다른 40대를

보내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p23-메건다움

"사는 건 똑같은데 집세만 올랐네?"

이 한마디에 모두들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소울메이트,

옷으로 쓰는 우리의 연대기

p51-캐서린 뉴먼

"절친이 난소암으로 죽고, 내게 남은 건 이따위

티셔츠 뿐"

아,하지만 그뿐이 아니다.친구는 내게 훨씬

더 많은 걸 남겨 주고 갔다.

캐서린 뉴먼의 옷으로 쓰는 우리의 연대기를 읽고

눈물이 났다.

너무 슬픈 이야기를 덤덤하게 옷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엿보게 했다.

그녀는 소울메이트와 함께 그렇게 함께 나이들었고

그녀의 소울 메이트는 떠났다.

다른 사람들은 죽은 그녀의 친구의 옷을 입는것이

찝찝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옷을 입고

그녀를 회상하며 기억한다.




나는 서른아홉에 배우가 됐다

p112,113- 질 카그맨

'나이를 먹는다는, 건 잘 숙성된 치즈나

와인처럼 멋진 일이다'

질 카그맨의 에세이는 사이다같은

글로 빵빵 터진다.

40이라는 나이는 좀 더 느긋해지고

좀 더 완숙된 의미를 지니게 된다는 것을

그녀의 글을 읽으므로써 좀 더 재미있게 와 닿았다.

또한 서른아홉에 배우가 되었다는 말은

늦었다고 생각되는 나이에

배우가 되었다는 것은 40이라는 나이에

우리도 아니 나도 적어도 무언가를 시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반성을 하게 해주었다.




인생의 은유

p173-앨리슨 윈 스코치

그리하여 결혼13주년에 우리는 멕시코에

가지 않았다.-우리 삶에서,그리고 결혼 생활에서

때로는 -실은 자주-멕시코 칸쿤의 인적 드문

해변,리비에라 마야에서 바다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길 원하지만, 실상은 물리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거다.하지만 괜찮다.어쩌면 그럴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인생의 은유에서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그녀의 삶을 뒤바꿔 놓은 사건.

그런 사건은 과연 그녀에게만 오는 것만은

아닐것이다. 우리는 자주 인생의 쓴맛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을 이제는 어떻게 희석하는지는 그것은

바로 우리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해온 그들과의

관계에서 이겨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람들

p219-쥴리 클램

그들이 지금의 당신이 존재하도록

도운 사람들이라면,그들은 결코 당신을 완전히

떠날 수 없다.당신이 어디에서 무얼 하건 그들은

늘 당신과 함께 이니까.

어쩌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런 것이리라.

자신이 나이들어도 해결해나기 못한 것들을

엄마와 이모는 두손 두발 걷어놓고

그녀를 도왔다.

그녀의 도움이 필요한 건 어쩌면 나이가 더 많은

그녀의 어머니일지도 모르지만.그녀를 돕는건

어머니였다.그리고 이모와 함께...

이 부분에서 가족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만약 그녀처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나역시 이나이가 되었지만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것이다.

마흔이라 해도 20대와 30대와 별만 다를 것이

없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신체의 나이만

달라졌을 뿐이다.




해볼 건 다 해봤고,이제 나로 삽니다

p237-수진 림

말이 필요없다. 이 그림 하나면 모든것을

공감한다.

맞지않는 청바지를 벗어던지고

자기에게 맞는 바지를 입고 당차게

걸어가는 여자의 그림....

글씨 하나 없어도 백퍼 공감가는 이 부분은

정말 중간에 잘 삽입된것 같다.

우리는 이제 불편한 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

입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왜? 굳이 입어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든다.

인생에 있어서 40이라는 나이가 그렇다.

어정쩡한 40이라는 나이..

젊지도 늙지도 않은 40이라는 나이..

하지만 10년후 40이라는 숫자는 젊음을 상징하고

있는 나이일 것이다.

그때를 생각하자. 40은 모든것을 이룬 나이가

아니라 시작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것을..






생일과 양자 물리학

p275-태피 브로데세애크너

시간을 감정의 노예가 아닌 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시점으로 시작한다.

왜이리 하루가 왜이리 한달이 그리고

일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것일까?

우리는 좀 더 과학적으로 다가가봐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점에서 태피 브로데세애크너의 글을 마지막에

실은것에 좀 동의한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당신을 둔하게 만든다.

마훈이 되면 둔해진다.대신 세월에 신경 쓰이는

강도가 둔해진다.혹시 '둔하다'는 말이 거슬리는가?

그럼 그 대신 '느긋해진다'는 표현을 쓰기로 하자.

이제 당신은 살짝 더 느긋해 진다.

40이라는 나이가 느긋함의 상징인가?

다들 그럴것이다.

20대는 앞만보고 달려왔고,

30대는 위를 보고 올라갔고,

40대는 뭔가를 이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아~~ 하지만 이제 좀 둔해지고 싶다.

상당히 거슬리는 표현이 아니다.

그냥 둔해지고 싶다..




오랜만에 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그녀들은 나름 유명한 작가이고 성공한

작가인데 막상 그녀의 40대를 훔쳐 보니 특별하기

보다는 우리의 일상과 비슷하다는 것이 조금은

놀라웠다. 뭐 나라간의 생활 풍습적인것만 빼고는 말이지.

그녀들도 바쁜 일상에 쫓기기도 하고

나이에 갇혀있기도 하고

황혼의 단꿈을 꾸기도 했다.

지금의 내가 걸어온 인생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또한 그녀들의 글에서는 용기와

빛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지금 여기서 멈출 것인가?

다시 출발선에서 달릴 것인가?

아직도 나는 망설이고 있다.

나도 이제 마흔이라는 나이이기에..

뭔가를 시작하려면 너무 늦은 시기인가?

뭔가를 멈춰 버리기엔 너무 빠르지 않은가?

그것은 다 자신만의 인생의 시계가 있는듯 하다.

[해볼 건 다 해봤고,이제 나로 삽니다]는

40에 들어선 나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하는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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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속의 나무 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5
존 클라센 그림, 테드 쿠저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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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시공주니어[나무 속의 나무 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세월의 덧없음을 덤덤하게 표현하며

화려한 색채 없이 마음에 녹아드는 그림은

제 마음 뿐 만 아니라 아이들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마법같은 도서랍니다.




뉴욕타임즈- "서정적이고 시적이며

잊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이야기이다."라고

나무 속의 나무 집을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까요?




썰렁한 땅에 덩그러니 세워진 집 한채와

그 곳에 이사를 하게 된 두 남매와 아버지의

세월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젊은 아버지는 아이들을 위해 매일 매일

잔디를 정리하고 또 정리합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멀리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지켜 보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은 숲이 우거진 곳이 좋은가 봅니다.

좀 대조적인 부분지요.




썰렁한 땅에 덩그러니 세워진 집 한채와

그 곳에 이사를 하게 된 두 남매와 아버지의

세월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젊은 아버지는 아이들을 위해 매일 매일

잔디를 정리하고 또 정리합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멀리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지켜 보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은 숲이 우거진 곳이 좋은가 봅니다.

좀 대조적인 부분지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좀 더 자극적인

내용들을 담은 책들을 좋아 하지요.

마음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한 번 쯤 차분한

도서를 읽을 필요가 있어요.

그럴때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잠자리 도서로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은 어느새 청년이 되어

집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되고 아버지는

이제 세월의 흐름에 장사가 없듯이 점점

늙어가고 집에 혼자 있게 된답니다.




전 이 장면이 인상깊게 남더라고요.

젊었을때는 매일 매일 잔디를 정리하고

바쁘게 살아온 아버지는 이제 나이를 먹고

아이들은 도시로 떠나게 되고

홀로 앉아 있는 뒷모습이 외로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잔디를 정리하는 것도

나이듦에 버거운 일이 되어 버리지요.

이 책은 세 사람의 대화가 실리지는 않았어요.

그냥 책을 차근 차근 읽어 가면 인물들의

세월이 변함에 따라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우리가 짐작할 수 있지요.




그리고 세월의 흐림앞에

서 있는 한채의 집의 변화도 느껴볼 수

있답니다. 우리도 변화지만 관리가 안되는

집도 서서히 변해 가고 있는 모습에

세월에는 누구에게나 변화가 오는 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답니다.

하지만, 그 속에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자연의 힘은 변해가는 집을 다시

나무 속의 나무 집으로 만들어 주지요.




첫장을 넘길때는 덩그러니 혼자 있는

집 한채가 외로워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주위의 나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집 한채가 왠지 우리들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외롭게 느껴집니다.

유림이와 유나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그림과 글이 서정적이여서 아이들 정서에도

너무나 좋을 것 같더라고요.

유림이는 잔디 정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모습이여서

"저 아저씨 뭐하는 거지?"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큰아이 유나는 이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다고 합니다.

나무가 허스름해진 집을 부수지 않고

떠받치고 나무 속의 나무 집을 만들어낸

이 모습이 멋있고 인상깊었다고 하네요.

사람은 떠났지만 자연은 그대로 그곳에

남아 나무집을 만들었군요.




아이들과 함께 어른도 같이

읽기 좋은 책이였어요.

아버지의 삶을 통해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순리와 세월의 덧없음을 깨닫게

해주는데 그것은 어른인 제가 느낄 수 있었고요.

아이들은 이 도서를 접하는 자체가

그냥 힐링이였을 거예요.

그냥 물 흐르듯이 읽어가면 그 끝에는

나무 속의 나무 집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나무 속의 나무 집은 마치 새 둥지처럼

이제는 자연의 품에서 살아갈 것 같더라고요.




마지막에는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는 분들을 위한 안내가 되어 있어요.

작품에 대한 설명도 읽어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도서이지만

어른들에게도 힐링을 주는 도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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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어법 1단계 - 초등 1학년 수준 초등 우공비 일일어법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제 1학년 입학이 얼마 안남았어요.

집에서 나름 이것 저것 해주고는

있지만 아직 한글을 100%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해서 조금은 걱정이 된답니다.

당연히 쓰는것도 신경쓰게 되는

요즘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공비 일일어법으로

아직 부족한 한글에 대해 좀 더 섬세하게

다뤄볼까 합니다.




우공비는 큰아이도 좋아하는 문제집이라

꾸준히 풀고 있는데요.

동생 유림이도 하나씩 우공비로 정착하고 있어요.

우공비를 온라인 서점이나 일부 서점에서

구매 하시면 사은품으로 우공비 일일공부 노트도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노트 아이들이 은근 좋아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일일어법 시작해 볼까요?

하루 4쪽으로 한달이면 일일어법을

마무리 할 수 있답니다.




1단계에서 4단계로 나눠져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쉬운 자음자,모음자,쌍자음자~~

로 시작해서 받침,반대되는말

그리고 문장을 이루는말까지

뒤로 갈 수록 좀 더 심화되게 다루고

있답니다.

입학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일일어법

이제 유림이와 함께 배워 봐요.

잠시 우공비 일일어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초등학교 입학하게 되면

맞춤법,어법,쓰기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어려워요.

큰아이도 처음 입학할때

소리나는대로 써와서 좀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런점을 보완하고 싶어서

일일어법을 선택하기도 했어요.

어법 원리를 학습하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공비 일일어법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또한 하루 4쪽으로 아이들에게 부담없는

학습량이라 지겨워 하지 않는답니다.






문제집을 선택할때 아무리

유명한 문제집이라고 하여도 우리 아이에게

맞는것을 선택해야 하더라고요.

저는 그나마 둘째라서 이제는 좀 수월하더라고요.

첫찌때는 엄청 많은 고민을 했더랍니다.

이제는 좋은책신사고로 정착하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풀고 또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문제집이 최고인것 같더라고요.

맨처음 도입만화부터 재미있게 보는 유림이였어요.

그리고 원리를 이해하고 낱말쓰기 연습을

한답니다.





첫날이라 쉬운가 보아요.

너무 재미있다며 룰루랄라 열심히

하더라고요.

만화도 읽어보고 10분정도 투자해서

4쪽만 풀면 되니 유림이도 부담없이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1일차,2일차 이렇게 적혀 있어서

꼭 그만큼은 하려고 하더라고요.

참 대견합니다. 짝짝짝!!!





우공비 일일어법은 필수 어법120개가

편성되어 있어요.

소리,낱말,문장의 필수 어법을 초등

교육과정에 맞제 120개로 편성해 핵심만

쏙!쏙! 뽑아 설명했다는 점!!

지금 초등학교 입학하는 유림이에게는

큰 도움이 될 만한 학습지랍니다.





마지막에 받아쓰기가 있어요.

QR코드를 찍으면 이쁜 목소리로

읽어주신답니다.

유림이는 참 이런거 좋아해요.

자기가 해보겠다며 언니 휴대폰으로 직접

해보고 있답니다.


받아쓰기가 끝나면 유림이도

한 번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쓰면서 읽으면서 낱말연습을 완벽하게

할 수 있어요.

꾸준히 하면 맞춤법 어렵지만은

않겠지요?






글씨도 바르게 써보려고

노력하는 유림이였어요.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읽기/쓰기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일일어법으로 하루 하루 유림이의

자신감을 키워 주고 있답니다.







씽코드를 입력하면 씽이 모아져요.

모은 씽으로 문제집도 살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저는 꼭 씽 입력한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속담카드가 들어 있더라고요.

요즘 속담공부하고 있는

유림이에게 딱이였어요.

마지막으로 공부습관표와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준답니다.



윗쪽은 일일한자 공부 습관표

아래는 일일어법 공부 습관표랍니다.

열심히 하루 하루 공부가 끝나고 하나씩

붙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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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 차원의 미아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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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신비 캐릭터..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나오는 학습만화는

첫째,둘째 모두 좋아하는 데요.

이번 신비아파트 한자귀신은

한자공부를 막 시작한 둘째 유림이에게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해 보았답니다.

지루한 한자공부는 이제 그만~~~

즐거운 한자시간을 가져 보도록 해보자고요.



요즘 한자에 관심이 많은 둘째를

위해 준비한 서울문화사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역시나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서울문화사 신비아파트 학습만화는 우리 서자매에게

흥미를 이끌어 주는 책들이 많더라고요.

저학년인 경우 서울문화서 도서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번에 부록으로 홀로그램 카드 10장이

들어 있어요.

요거 완전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특히나 카드 좋아하는 둘째에게 딱 어울리는

신비아파트 한자 카드였어요.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 14 차원의 미아




등장인물도 구경해 보고 어떤 캐릭터 인지

살펴 보았어요.

새로운 캐릭터들도 나오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어떤 스토리로 재미있게 풀어 나갈지

궁금해 지는 신비아파트 한자귀신입니다.




14권에 나오는 20개의 주요 한자들도

정리 되어 있답니다.

이 주요 한자들이 책을 읽는동안 스스로 습득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막 외우는 한자가 아니라 만화를 보면서

그 속에 녹아들어있는 한자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벌써 14화까지 나왔다고 하니 1~13권도 궁금해지네요.




그전에 이어왔던 스토리가 앞부분에 끝나고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 되더라고요.

앞부분을 보지 못해서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이번 14화 차원의 미아는

현우가 만든 귀신탐지기로 다른 차원으로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더라고요.

같은 공간인데 다른 차원..

요즘 드라마에서도 조금씩 다뤄지고 있는 소재인데

이렇게 만화로도 만나보게 되니 흥미롭더라고요.

아이들도 이런 차원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이야기를 읽고 있었답니다.





하리,가은,현우가 찾아온 꽃집.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어요.

내용이 무시무시 하나요?^^

이제는 아이들이 신비아파트를 별로 안무서워해요.

귀신들을 귀여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잘 보는 것 같더라고요.

무서우면 둘찌가 잘 못보는데 말이죠.

그리고 꽃집에 꽃 (화)를 한자로 표현해서

아이들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곳곳에 한자어들로 표현되어 있어

한자를 습득하기 좋더라고요.



현우의 귀신탐지기에 어떤 일들이 벌어진걸까요?

그냥 고장난 걸까요? 아님 다른 무언가가 따라다ㅣ는 걸까요?

그리고 어떤 차원으로 가는 걸까요?

아이들이 내용이 재미있으니 절대 딴짓을 안하고

읽더라고요. 큰아이도 너무나 재미있다며

몇번을 읽었답니다.




지루할 틈 없이 스토리 전개가 되고

큼직막한 한자들은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

재미있는 스토리로 한자가 어려운 아이도

한자를 싫어하는 아이도

조금이나마 한자와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하리와 친구들은 정말 차원의 미아가 되는걸까요?

벌써 15화 궁금해 지더라고요.




앞에 나온 한자들을 복습 할 수 있어요.

책을 다 읽어보고 복습삼아서 아이들과 함께

써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어렵지 않게 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답니다.





틀린그림 찾기와 자신이 알고 있는 한자어도

찾아보는 시간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읽다 보면 모르는 한자어도

눈에 익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어려운 한자를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함께 배우니 재미와 공부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시간 이였답니다.




다른 차원에서 눈하나 있는 사람이

눈을 뺏으려고 쫓아오는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알기 쉬운 눈 배급 안내서가 나오는 부분도

참 신기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잘 모르는 단어들도 아랫부분에 잘

풀이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책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는 항상 물어보는데

잘 정리 되어 있으니 맘에 드는 부분이였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그 안에 담겨진 한자들이

그동안 한자를 쓰고 외우기만 했던

둘째 유림이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준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학습만화였답니다.

15화도 기대 만땅 하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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