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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너이지만 안아주고 싶어
피지구팔 지음 / 이노북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오늘 수팅2가 소개해 드릴
도서는 힐링에세이!
지친 하루에 달콤한 휴식같은
그런 도서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하루 하루 경쟁속에 살다보면
자기 자신조차 챙기지 못하는 날들이
지속되잖아요.
하루 일과를 마감하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그 내용은
읽은 이를 힐링시켜 주는 그런 에세이랍니다.

저자소개
★ 글 - 피지구팔
글과 좋아하는 그 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소하고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들을
특별한 모든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자소개에서 퍼왔어요.
많은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책 내용을
들여다 보면 작가의 성향이 느껴지더라고요.

예쁜 달력과 스티커 그리고 메모장
감성가득한 선물도 같이
책과 함께 도착했답니다.
큰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이 책의 주근깨 주인공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기도 하지요.

오늘의 도서 서평은
제가 좋아했던 내용들로
담아 보았어요.
제가 다 읽고 큰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했어요.
그림도 너무 이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아이에게 줄 것 같아서 말이죠.
함께 읽기 좋은 에세이였어요.
p 16
- 특별한 날에
평범한 당신이 특별한 날을 보낸 게 아니라
평범할 뻔한 날에 너무나도
특별한 당신이 있었기에
그 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졌던 거에요.
우리들은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그 또한 특별한 우리가 있어서
그 날이 특별했다는 ~~
너무 기분좋은 글이였어요.

p 44
-틀
남들이 만들 틀에 네가 맞지 않는 거라면
그 작은 틀에 들어가기엔
네가 너무 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말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니까.
우리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이런 짧은 말들을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왠지 이 도서는 나를 그리고
이 도서를 읽고 있는 모든이에게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 것 같아요.
그냥 그 틀 깨버리고 새로운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p84
-나 사랑하기
스스로를 좋아해 주세요.
스스로를 아껴 주세요.
당신이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스스로 인정해 주세요.
그동안 수고했으니까,
누구보다 스스로가 가장 잘 알테니까,
스스로를 좀 안아주세요.
내 자신을 칭찬해 준 적이 있을까?
내 자신을 격려하고 응원해 준 적이
얼마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남들에게는 "응원해","넌 잘 할 수 있어"
"오늘도 수고했어" 라는 말을 잘 하는 우리지만
정작 내 자신에게는 그런 말들을
아끼지는 않았던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p 124
- 너대로 너라서
넌 그냥 너대로 너무 예뻐.
넌 그냥 너대로 너무 잘생겼어.
넌 그냥 너대로 너무 멋있어.
그리고 그런 넌 그냥 너라서
그래서 엄청 환하게 빛나.
너대로 너라서 이 글을 읽고
저는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그냥 너라서 이쁘고
그냥 너라서 모든것이 좋다고 그렇게
이야기 해주어야 겠어요.
남들과 비교대상이 되는 아이들에게
그냥 너 자체로라서 이쁘다고 말해줘야
겠어요.

p 148
- 짧게 소중한
너와 함께하는 순간이
아무리 짧은 순간이라고 해도
나에게는 그 짧은 시간들조차
정말 값지고 소중하다는 걸
너도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
표지의 그림이 보이더라고요.
이 아이는 어떤 글을 읽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속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기분 좋은 글귀를 읽고 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p 198
- 그거 알아요?
아주 펑펑 울어도,그래도 괜찮아요.
실컷 맘놓고 울어본적이 언제인지.
나이가 드니 우는것도 맘놓고
못하는 현실이네요.
가끔 신생아들이 부럽다라는 ^^
생각이 들정도랍니다.
신생아때 많이 울어둘걸
그랬나 봐요.
아마 많이 울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신생아들은 울고 난 뒤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울음으로 모든걸 다 해소 시켰으니 말이죠.^^
그래요, 펑펑 울어도 괜찮다고하니
우리 울음을 참지 말아보자고요.
스트레스 많이 쌓이는 이 세상
그냥 울어서 눈물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
시켜 보자고요.

p 258
- 내가 모르는 너이지만
안아주고 싶어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네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많이 힘들었을 너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서.
너를 안아 줄 수 있다면
괜찮다고,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면서
그렇게 너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
마지막 페이지에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저는 왜이리 슬픈걸까요?
지금 어떤 이유로 아픔을 겪고 있을
모르는 이들이 이 도서를 읽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에겐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그렇게 믿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너무 지쳐있지 말아요.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요.
내 자신을 좀 더 아끼고 존중할 줄 아는
수팅2가 되어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