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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 - 마음 읽어주는 신부 홍창진의 유쾌한 인생 수업
홍창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오늘의 도서는 마음을 읽어주고
토닥여 주는 도서예요.
마음을 읽어주는 신부/
홍창진의 유쾌한 인생 수업
[괜찮은 척 말고,애쓰지도 말고]
책을 접할때는 당연히 신부님이라
무조건적인 조언이나 참아야 한다.라는
식의 내용들이 많은 줄 알았지만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신부님의 삶과 그 역시 인간임을 그리고
짧은 인생 우리에게 행복의 지표를
알려주는 신부님의 방식이 들어 있답니다.

성직자로 반평생 넘게 살아온
홍창진 신부는 '근엄과 완벽'이라는
가면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온 그에게는'괴짜신부''날라리신부'
라는 수식어가 따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홍 신부는 많은 사람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해요.
이 책을 통해 고민을 들어주는 신부님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고민을 들어준다는 것에 대해
그 고민을 들어주는 분들은
과연 어떤 분들일까?
전 교회를 다니지도 믿음이 있지도
않지만 오늘 이 책으로 인생 수업을 한 듯 해요.
신부라는 직업이 대단하면서도
그 역시 인간이 하는 일임을 ...
p21
- 불안도 마찬가지 입니다.
과도한 불안이 문제일 뿐. 적당한 불안은 생존
에 있어서 중요한 감정 에너지 입니다.
적당한 불안은 위기를 자각하게 하고 닫친
문제를 극복해 삶의 성취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신부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저역시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고요.
왠지 위로받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p44
- 내 마음을 쉽게 재어주지 않고 거리를 두니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한들 괴로울 이유가 없고
괴로울 이유가 없는 마당에 한번 웃어주고
고개 끄덕여주는 것쯤 못할 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평생 볼 사이도 아니지 않습니까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봤어요.
신부님이 하는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정화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나쁜마음은 가라~~
착해지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책을
읽은 것 같아요.
p74
-진정한 사랑은 '견디는 힘'입니다.
그렇게 묵묵히 견디다 보면 가족이라는
전깃줄을 통해 언젠가는 예기치 않은 기쁨과
보람이 찾아옵니다.
그것이 바로 신이 우리 곁에 가족을 머물게
한 이유입니다.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서였어요.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너무 지친삶에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데요.
p173
-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마하트마 간디
많은 여행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라~~ 이제부터라도 내 내면을
살펴보는 인생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요?
저역시 행복하기 위해 살고 있어요.
행복은 항상 멀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들 알잖아요.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우리 곁에 있다는걸...
그걸 알면서도 막상 우리는 왜? 행복은
멀게 있다고 생각할까요?
p237
-'언젠가'만나는 행복은 없습니다.
살면서 누리는 행복은 미래에 있지 않고
살아 숨 쉬는 현재에 있습니다.
현재 행복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 지금 행복을 누리면 미래에도 우리가
찾는 행복은 항상 곁에 와 있을거예요.

p272
-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 한,이 세상
누구도 당신을 열등하다고 느끼게 할 수 없다
- 미국 영부인 엘리너 르스벨트
누구에게 휘둘리는 삶,그 삶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바라는 삶은 스스로 만드는 것임을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되새겨봐야 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마지막은 아이들의 꿈 꿀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라.
p310
-꿈을 향해 전진하는 튼튼한 엔진만
있으면 오늘은 연예인,내일은 소설가,
모레는 사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닌 잠재력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
이렇게 한 권을 읽다 보니 영혼까지
신부님게 상담받은 느낌이 들면서 왜이리
마음이 평온하지?
가뿐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는 왜 미리 겁먹고
불안해 하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걱정하고 있지?
마음을 읽어주는 신부님의 첫 머릿말에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며 나답게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남의 눈에 신경쓰며 살아요.
그러다보면 너무나 피곤함이 몰려 오고
내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우리 이제 나답게 내 자신을 관찰하며 살아봐요.
그것이 바로 미래의 행복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족한 자신을 감추느라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마십시오.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과 싸우느라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부족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삶을 즐기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 봐요.
너무 괜찮은 척, 너무 애쓰지도 말고
말이죠.
우리의 삶을 그리고 당신의 삶을
응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