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당 1 -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지음,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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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꿈에 대한 소설을 몇권 읽어

보았어요.

아이 소설인 십년가게 그리고 어른 소설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 두권의 책도

꿈을 소재로 한 책인데요.

이번에 읽은 황혼당도 비슷한 소재의

내용이랍니다.

황혼당은 꿈보다는 소원을 들어주는

곳인데요.

어떤 소원들을 들어줄지 한 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어린이 소원 해결 상담소

황혼당 잡화점의 기적!

일본 누계 20만부 판매 새로운 시리즈!

소원이 있으신가요?

그럼 황혼당에서 당신에게 딱 맞는

소원 아이템을 받아가세요.


차례를 보면

소원을 이뤄주는 아이템이

나오고 그것을 소재로 삼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답니다.

큰아이가 먼저 읽고 제가 읽어보았는데요.

너무 재미있다며 꼬~옥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안그래도 읽어보려고 했는데 말이죠.^^


책에 등장하는 잡화들을

잘 정리해 두었는데요.

이것을 보니 저도 무엇하나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그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 한답니다.

당신의 기억 하루치..

하지만 그 기억이 어떤 기억일지

아무도 몰라요.

그건 잡화점 주인만이 알고 있지요.


제가 재미있게 읽은 소재는

[마음을 읽는 청심기][유령이 보이는 안경]

[꿈을 이루는 성냥]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황혼당은 원한다고 다 들어가서

물건을 살 수 있는건 아니예요.

그가 선택한 자만이 들어 갈 수 있는

곳이였던 것 같아요.

저녁에만 문을 여는 황혼당!

간절한 소원이 있는 사람에게

광고지가 날아간답니다.


[거짓말 발견 레이더]라는

소재인데요.

참신한 소재로 너무 귀여웠어요.

거짓말을 한 사람에게는 저렇게 화살표가

위에 따라다니는 재미있는 내용이였어요.

마지막은 더 재미있게 마무리가 되어서

읽다가 혼자 공감되서 빵 ~ 터졌다는~~

거짓말 하지 말아야 겠어요.^^



유나가 재미있게 읽은

[어디로든 우표]

황혼당을 읽으면서 내용이 너무나

참신하고 푹 빠져들게끔 잘 썼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학년 유나가 읽기에 어렵지도

않고 술술 읽히는 그런 어린이 소설이더라고요.



재미있는 이야기는 물론

약간 무서운 이야기도 있어요.

그리고 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도

담겨져 있어요.

재미로 읽었다가 교훈도 얻어가는

그런 어린이 소설이더라고요.

[꿈을 이루는 성냥]은 유나가 슬프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좀 그랬거든요.

아이들이 흥미가득 읽을 수 있는 소재가

가득하답니다.



유나는 너무 재미있어서

한순간에 뚝딱 읽었어요. 그리고 황혼당을

읽을때는 시끄럽게 하지도 못했다는~~

황혼당에서 [유령이 보이는 안경] 읽더니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완전 반전이라 재미있었던 소재였어요.




유나가 황혼당에서

제일 재미있게 읽은 [어디로든 우표]

자기도 꼭 가져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절친이 전학도 가고 이사도 가서 그런지

어이로든 우표로 그냥 자기 마음대로

보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누구에게는 유익한 황혼당의 물건

또 누구에게는 반성의 의미가 되는 물건

또 누구에게는 죄를 물을 수 있는 물건

황혼당의 신비한 물건들.

하지만 자신의 기억을 지불해야 한다면?

그 기억이 없어져도 되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어떤이는 아주 쿨하게 그냥 기억을

주기도 하더라고요.

기억따윈 불필요한 존재인듯요.

기억을 주고 소원을 이뤄준다고 하면

난 무엇을 받을 수 있을까?

한번쯤 기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헤

볼 수 있는 황혼당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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