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정원
루카 토르톨리니 지음, 베아트리체 체로키 그림, 박문정 옮김 / 산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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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림이에게 너무나 좋은

그림책이 눈에 확 들어와서 읽어 보게

되었는데요.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눈으로 보는 그림책

으로 아이들이 책을 완독하면 와~~ 너무

아름다운 책이라고 말할 것 같더라고요.



책 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른 그림책보다 살짝 큰 크기의 책은 눈에 담기

너무나 아름다운 책이였어요.

작가:루카 토르톨리니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고양이,정원 책을 좋아하는 토르톨리니는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창의적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림: 베아트리체 체로키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AOI 어린이 도서상과 상하이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황금 바람개비상'을 받았으며

볼로냐 아동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전에도

초정받았습니다.

어쩐지 그림이 너무나 좋았어요.

다른 그림책들도 그렇지만 이번 그림책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색채감이

너무 좋았던 가장 아름다운 정원!

아이들이 그림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려져 있답니다.

그리고 글밥도 많이 있지 않아서 그림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림책이였어요.




검은 아스팔트와 회색 벽,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회색 도시를 다니는 차들..

모두가 회색입니다.

적막한 회색 도시에 [아름다운 정원 꾸미기 대회]

라는 포스터 한 장이 붙고..

이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혼자는 힘들어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은

함께라면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활기찬 그림책!!




아름다운 정원 꾸미기 대회로 인하여

사람들은 각자의 정원을 꾸미기 시작하고

한 명 한 명의 노력으로 회색빛의 도시는 어느새

아름다운 푸른빛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었지요.

한 명 한 명의 사소한 변화로 인하여

도시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해 가고 있었던 것이지요.

대상은 누가 받았을까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로 ~~~~~ 궁금하면 끝까지 보기..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읽어보니

지금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딱 필요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명 한 명의 사소한 움직임 하나가 회색빛

도시를 푸르름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었듯이

지금 우리가 거리두기를 하면서

각자 그 자리를 지켜 준다면 지금의 바이러스도

정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은 공간과 색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걸 느끼잖아요.

그렇듯이 회색 도시의 사람들이 소극적이고

중립적이며 무기력한 생활 속에서

작은 화분이 생기고 옥상정원이 마련되어 지고

그러므로써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웃으며

뛰어놀고 사람들은 소통하기 시작했지요.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아름다운 공간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게 하여 끈끈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장의 포스터 대회로 도시가

환하게 바뀌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큰아이가 그러더라고요.

가장아름다운 정원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담는 그런 책이였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도 가장아름다운 정원처럼

푸르름이 가득해서 소통과 끈끈함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라고

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 책에서 언제나 많은 것을 배우는데요.

한 권의 그림책이 아이의 생각과 미래를

바꿀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장아름다운 정원을 읽으면서 또 한 번

느껴보았답니다.

또한 독후활동으로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꾸미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림으로 그려도 좋고 소품을 사용해서

입체적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완독하면

무하한 생각이 막 떠오르는 그런 그림책 이였어요.

아이와 함께 행복함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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