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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문미영 지음, 이보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11월
평점 :
위인전은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인데요.
특히 유나는 위인전을 무지 좋아해요.
우리가 배울때보다 위인전의 인물들이 더
다양해지고 알아야하는 분들도 많아져서
위인전을 읽을때마다 존경스러움이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특히 위인전을 읽으면 그 분에 대해서만 아는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방식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사실 에이다는 처음 접하는 인물이예요.
유나도 처음 보는 인물이라서
읽어보기 좋았어요.
여러분은 에이다를 아셨나요?
저만 모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에이다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에이다가 궁금해서
검색도 해보았는데요.
에이다-1815.12.10~1852.11.27
자궁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1980년 미 국방부는 서로 난립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한 뒤 이 언어를 '에이다'라고 명명했다.
에이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최초로
고안했다고 알려전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것만 보아도 에이다가 얼마나 훌륭한 인물인지
알 수 있더라고요.

[꿈꾸는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의 탄생부터 마지막 생애까지..
초등 저학년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인데요.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책의 일러스트도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이였답니다.
이제 상상력하면 에이다를 떠오를 듯 하네요.

에이다의 탄생부터 시작이 되는
이 책은 낭만파 시인 바이런과 이자벨 밀뱅크라는
귀족처녀와의 결혼해서 태어난 아이의
에이다의 이야기랍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버지인 바이런이
지어준 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결혼은 오래 유지 되지 못하고
결혼 1년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되더라고요.
에이다의 엄마는 남편 바이런의 자유로움과
낭만적인 면들이 싫었던 것 같아요.
에이다는 그렇게 아버지라는 존재를 잊고
성장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 바이런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된답니다.
자유로움을 싫어했던 에이다의 엄마는
에이다를 논리적이고 사실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에이다는 5살때 이미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더라고요.
그나저나 귀족의 신분이여서 그런지 이것저것
배우는 것이 엄청 많았더라고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교육은 ㅎㅎ
에이다도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에이다는 배우는것이 즐거웠다고 하네요.
그래도 에이다의 엄마는 에이다는 바이런처럼
성장하는 것이 싫어서 시나 문학과 관련된 일에
얽히지 않게 애를 썼다고 하더라고요.

에이다의 아버지 바이런은
에이다가 8살쯤 생을 마감하였는데요.
에이다의 어머니는 아빠에 대한 언급을 안하다가
죽음을 알려 주었다고 하네요.
에이다는 아빠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죽었을때 아빠의 무덤옆에 묻히고 싶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죽었을때 아빠의 무덤옆에 묻혔고요.
그리고 자신을 '시적은 과학자'라고
할만큼 그녀의 상상력은 대단했다고 하네요.
그러니 피는 못 속이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 에이다가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한지 알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꿈과 상상력을 키워 갔으면 좋겠더라고요.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컴퓨터가
발명되기 100년 전 이미 상상력과 수학적
능력을 통해 컴퓨터가 미래에 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예언했어요.
그래서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불리고 있는데요.
수포자가 많은 요즘 에이다를 본받아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리도 똑똑하고 누구보다 가슴속에 열정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에이다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에이다가 좀 더 오래 살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아깝고 안타까운 인재네요.

책속에는 에이다의 주변인물들의 사진과
그 당시 발명품들도 같이 실어 있어요.
에이다는 분명 훌륭한 인물이지만 불우한
말년을 맞이 하였네요.
하지만 책에서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 선에서만 보여주니 좋더라고요.
에이다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36세 나이에
똑같이 세상을 등지게 된답니다.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더라고요.

이제 에이다를 생각하면
상상력과 컴퓨터가 떠오르겠지요?
에이다가 활동했던 그 시대는
여성들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다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위대한 인물이였어요.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상상의 세계를
펼쳐보기 바래 봅니다.


3학년인 유나는 그림부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하네요.
실제 인물보다 너무 이쁘게 그려 놓으심요.
요즘 요런 그림들 좋아하는 나이인지라
푹 빠져 보더라고요.
자신도 처음 보는 인물이라서 좀 더 집중해서
읽어 보더라고요.
또한 3학년 과학,사회 교과 연계가 되어 있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거랍니다.

왠지 수학, 프로그래밍과 상상력은
조합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역시나 무언가를 해낼때는 그 안의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더라고요.
컴퓨터라는 놀라운 기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에이다 러브레이스 초등학생이 꼭 읽어봐야
하는 초등 위인책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