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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구슬아씨 ㅣ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4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유나가 엄청 좋아하는 서연이시리즈
[서연이와 구슬아씨]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서연이시리즈는 학교 도서관에서도
엄청 인기가 많은 도서랍니다.
특히 아이들이 책에 흥미가 없다면
서연이시리즈로 흥미를 이끌어 줄 수 있답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강력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4권!
서연이시리즈는 유나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인데요.
특히나 그림이 순정만화에 나올법한
그림들이라서 그런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번 접하게 되면 시리즈 나올때만
기다리게 되는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선화공주와 평강공주,계선공주에 이어
제4권 백제의 구슬아씨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책이 선보이게 되었어요.
설화를 역사 속에서 살려낸 판타지 역사!
우리 함께 판타지 역사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서연이는 이번에 판타지랜드의
롤 모델 찾기방에서 인공 지능 모험 가이드
슈리의 안내로 과거의 시간으로 가 구슬아씨가
되어 과거의 시간 속에 살게 되는데요.
서연이가 보여 줄 구슬아씨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특히 설화를 책으로 보게 되는것이 좋은 점이
설화의 내용은 민족적이고 평민적이서
책속에는 한 민족의 생활감정과
풍습을 암시하고 있답니다.
평민들의 삶도 엿보를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것 같더라고요.

역시10대에게는 알콩달콩한
순수한 요런 사랑이야기와 이쁜 그림만
있으면 책을 순식간에 읽어 버린다니까요.
하지만 책의 사랑이야기 뿐 만 아니라
그 당시 백성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였어요.
가보지 않은 곳을 서연이가 대신 가준다는
생각에 더 재미있어 했어요.
"이번에는 서연이가 구슬아씨가 되었다네"
이러면서 상기된 목소리로
저에게 와서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항상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을
읽으면 그 내용이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설화를 동생과 함께 밤에 잘때
동생에게 이야기도 해준답니다.

구슬아씨에 대해 알아볼까요?
구슬아씨의 이야기는 [춘향전]과 비슷한데요.
백제를 염탐하러 왔던 고구려 문자명왕의 태자
흥안은 구슬아씨를 연못가에서 보고 마음을
뺏앗기고 그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는 사이가
된다.그러나 흥안은 자신이 고구려의 염탐꾼임을
밝히면서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 버린다.
흥안을 기다리던 구슬아씨...
새로 부임한 사또가 자신을 첩으로 삼으로 하자
이를 거절하여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고구려의 왕이 된 흥안은 을밀 장군을 앞세워
구슬아씨를 구하고 한강을 빼앗을 작전을 세운다.
구슬아씨의 미모가 상당했나 봅니다.
첫눈에 반해 버렸나 보네요.^^

서연이는 구슬아씨가 되어
마지막으로 흥안을 만나러 가야하지만
쓰러지고 말아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판타지랜드 체험실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지요.
서연이는 "구슬아씨는 죽은 건가요?"
자신이 흥안을 못 만나고 온 것이 아쉬워 하며
혹시 구슬아씨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물어보지요.
하지만 구슬아씨는 흥안과 함께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서연이와 구슬아씨]는 구슬아씨와 흥안의 사랑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와 함께 당시의
고구려와 백제가 한강 유역을 두고 얼마나 세력다툼이
치열했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그러니 이런 설화가 탄생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서연이 도서 도착하자 완전
집중하며 보는 유나랍니다.
항상 서연이 도서 읽으면 그림 칭찬을
하는데요. 이번 그림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드네요.
이리 잘 읽으니 다음편도 너무나 기대되더라고요.
다음편이 나오려나?
서연이와 구슬아씨 몇번이고 계속 읽어도
절대 싫증이라는 것이 없는 도서랍니다.
초등 저학년 도서로 책의 흥미를
이끌어 주기 최고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