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태주시인의
동시집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어른들은 그를 풀꽃 시인이라 불렀고
아이들은 선생님이라고 불렀어요.
48년동안 교직생활을 하셔서 그런지
동시집에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지요.
열여섯 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60년간 그의 시선이 머물러온
오직 한 곳이 있다면 바로 '동심'
현대인의 고전이 된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은 문장이었음을
시인은60년을 회상하며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