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왕 뽑기 대회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3
정복현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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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집콕인생!!

요즘같은 날이 계속 될 수록 독서는

정말 가장 좋은 친구이더라고요.

동생과도 잘 놀아주는 유나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때면 항상 독서를 한다지요.

오늘은 유나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이벤트 왕 뽑기 댕회]를

소개해 드릴께요.




학교에 다니고 있는 저학년 어린이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인데요.

표지도 너무나 개구지게 그려놨네요.

맘에 쏘~옥 드는 책이랍니다.

짝꿍 선택권을 놓고 펼쳐진 콩자반 이벤트 대회!

콩자반으로 들어가 볼까요?




-콩자반 아이들

-핑크소녀와 춤을

-마지막 사진

-아무도 못 믿을 시간 여행

-내가 먼저 고백할게

-나쁜 손 귀한 손

작가의 말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날을

선물해 보아요.


반이름 또한 콩자반?

선생님의 이름이 나공자여서 별명이 콩자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반이름도 콩자반^^

콩자 선생님 반 아이들은 아무 때나 손을 들고

스스럼없이 자기 생각을 발표할 수 있답니다. 간혹

엉뚱한 이야길 해도 선생님은 야단치지 않고

아이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지요.

와우~ 선생님 너무 좋으시다..




연휴를 보내고 온 어느 날,

콩자반 아이들은 각자 어떻게 연휴를 보냈느지

이야기를 하는데 왠지 따분하지요.

그러다 사랑이가 재밌는 제안을 하지요.

바로 바로 반에서 누가 제일 재밌는 이벤트를 했는지

대회 해보자는 제의 ~

그리고 그 상품으로는 내맘대로 짝꿍 선택권!!

초등학교에서는 짝꿍 선택권이 엄청 중요해요.

우리 유나도 가끔 선생님이 주신 짝꿍선택권은

좋은일을 했을때 아무튼 엄청 잘 해야 주시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짝꿍 선택권이라니!!

과연 누가 그 선택권의 주인공이 될까요?






하지만 이벤트를 하려면 상대방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

그냥 재미로 읽다가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책이더라고요.

이벤트 발표를 하는날,

첫번째 손을 든 초영이는 사소한 일로 다퉈서

서먹해진 친구 시우엗게 잊을 수 없는 이벤트를

해 준 이야기를 들려주고,각자의 이벤트에

담은 사연을 소개하지요.

읽다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너무 순수하고

기발하고 재미있고 나도 누군가에게 진심을

다하는 이벤트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해 주고 싶은 것과 상대방이 갖고 싶은 것

중 어느 걸 선물 하는 게 좋은 걸까?'

'열심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혹시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벤트를 해 주는 사람도,또 받는 사람도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벤트 왕]이

될 자격이 충분한 거겠지요?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오늘 혹 이벤트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콩자 선생님의 이벤트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이벤트 왕 뽑기 대회는 끝나지만,

나 아닌 남을 위해 특별한 날을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자꾸자꾸 샘솟는다면 이벤트

같은 일들은 매일 매일

계속될 것입니다.

어렸을때 많이 했던 마이또가 생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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