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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평강공주 ㅣ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2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유나가 너무나 좋아하는
서연이 시리즈^^
그중에서도 옛시대로 돌아가며
시간여행하는 시리즈는 너무나 기대를
하고 있던 터라 이번 [서연이와 평강공주]를
받자마자 즐거워 하는 유나였답니다.
신나게 놀러 갔다 저녁 늦게 집에 왔는데도
읽어야 한다며 순삭으로 절반을 읽었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 다 읽었더라고요.

이번에는 서연이가
고구려 제25대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가 되었는데요.
어느 날 평양 근처에 있는 석다산으로
사냥을 갔다가 위험에 처하지만 온달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던 평강공주.

차례를 봐도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담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어릴적 울면 아버지가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했던 말들이 떠오르고..
고우열과의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온달을 가르쳐
장군을 만들려는 평강공주의 용감한 이야기..
딸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평강공주처럼 자랐으면 하는 맘이 들더라고요.
너무 멋져~ 멋져~~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평강공주와 온달의 사랑 이야기
초등학생이 되니 요런 역사와 사랑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더라고요.
평강공주~ 그림도 너무나 이쁘게 그려져 있어
여자 아이들 취향에 딱 맞을 것 같아요.
우리 유나가 좋아하는 것만 봐도 알듯^^

평강공주는 온달의 능력을 알아보고
검술,활쏘기등을 알려주며 사랑을 키워가지요.
아이고 달달하여라~~
하지만 정략결혼을 강요하는 아버지,
아버지에게 당당히 온달과 결혼하겠다는 평강
정말 이 시대의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나 할 수 있나요?
역시나 평강공주 멋찜~~

온달을 훌륭한 고구려 장군이
될 수 있도록 내조를 잘 한 평강공주.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든다..
많이 알고 있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서연이와 함께 하는 고구려 시대의 평강공주를
읽고나면 좀 더 머리속에 쏙!쏙!들어온다지요.

어느날 꿈속에서 화살을 맞고 스러지는
온달꿈을 꾸던 평강공주가 된 서연이가 놀라
눈을 뜨자 다시 현실로 돌아오며...
이야기 맨 뒷장에는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유적지를 소개해 주었답니다.

서연이와 선화공주
서연이와 평강공주
너무나 즐겁게 읽어주는 유나였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고 또 읽고 너무
재미있다고 난리네요. ^^
유나도 평강공주처럼 용감하고
지혜롭게 크길 ~ 나만의 바램..

일반 공주책이라고 하면
연약하고 이쁘기만 한? 그런 공주의
캐릭터들이 떠오를텐데요.
평강공주를 읽으면 새로운 공주에 대한
이미지가 바뀔거랍니다.
남자들만 말을 타나요?
공주도 말을 타며 활을 쏩니다.
아주 멋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