텨댜 : 마음 가는 대로
최설아(텨댜) 지음 / 북치고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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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재미있는책을 들고왔어요.

정말 읽으면 읽을 수록 너무나 웃음이 한가득 공감이 한가득!!

저에게는 너무 재미있고 읽기편한 만화였답니다.


전 원래 책 잘 읽지 않아요. 특히 작가들은 더 모르고요.

하지만 이번 텨댜 마음 가는 대로를 읽고서는 확실히

제 취향을 알겠더라고요..

 

 

 

 

책은 두껍지만 만화로 되어 있어 부담갖지 않고 읽기

편한 책이랍니다.  텨댜의 작가는 인스타그램에서 11만 독자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는 '워홀러'입니다.



텨다의 인생 모험기라고 해야 하나?

책을 보고 있으면 같이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어쩜 ~~ 그림이 ㅎㅎ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그린걸까요? 이쁘지 않게 그린 그림이 더

저에게는와 닿더라고요. 그리고 텨댜만의 말투가 녹아 그려져

있답니다. 텨댜의 다른 책은 제가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한권의 책을 본 후 팬이 되었답니다.



"너무 미래 걱정하며 망설이지 말고 딱 한번만,

맘가는대로 살아보면 좋겠다.죽이되는 밥이되든"

이말이 저에게는 왜이리 위로가 되던지..



결혼을 했던 안했던 망설이지말고 딱 1년만 자기 맘대로

해보라는~ 정말 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들은? 남편은? 집은? '벌써부터 이런 저런 생각이 ..

 

 

 

 

 

 


그림에 보면 텨댜는 어느 시점에서는 강하고 자신감 있어 보이는데

어느 시점에서 보면 좀 어리숙해 보이기도 하고

그냥 하는 행동이 나의 옛시절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공감가는 그림들이 많더라고요.

 

 

 

 

책의 주 내용은 텨다의 '워홀'이야기인데요.

내가 몰랐던 '워홀'에 대해 텨댜의 생생한 그림과 글로

너무나 재미있게 공감하며 보았답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본듯한..


마음 가는 대로 살던 그녀는 2년 전, 우연히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 올리기 시작하고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 인생 계획에

없던 책[알 수 없어 두렵지만,알 수 없어 재미있는 내인생]을

출간하기 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번에 꼭 읽어봐야 겠어요

 

 

 

 

 


텨댜의 만화는 솔직한 실생화을 바탕으로 그려냈다는 건데요,

진짜 보면 볼 수록 빠져 든답니다.

텨댜는 워킹 홀리데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자신이 여러 나라에서

워홀을 했던 에피소드와 이번 마음 가는 대로 에서는

좀 더 폭넓게 앙큼,발랄.솔직하게 가족,친구,사랑, 연애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인증샷처럼 사진도 볼 수 있답니다.

텨댜의 워홀 사진, 친구의 손편지,텨다의 음식사진,새가족 설탕 고양이의

 사진등을 볼 수 있답니다.

 

 

 

 

 

미남만 보면 얼굴이 빨개져 얼음이 되어 버리는 텨댜와

그 옆의 친구들 가족..그리고 평범하지만 솔직한 텨다.

출판사서평에

'위로하지 않아도 위로가 되는 텨댜의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데

이말이 무슨말인지 책을 읽으면 느끼게 된답니다.


 

 

 

카페에 있을때도 텨댜와 함께..

책을 읽어서 그런지 뒷모습이 너무 재미지더라고요.


텨댜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나는 그때 무얼했었나?

소극적이였나? 두려웠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용기를 내어보자 맘가는 대로 살아보자 라고 생각 했다가

그냥 텨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라고 끝을 냅니다.

 

 

 

 

텨댜의 가족 고양이 설탕.

다소 뚱뚱하다고 설명하네요. 하지만 사랑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네요^^



가끔 초등학생2학년 딸아이가

"엄마가 뭐가 꿈이였어?"라고 물어보는데요.

다들 꿈이 이였나요? 선뜻 대답을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더 늙었을때 재미있었던 인생의 한 부분을 선택하라면?

어~~~ 글쎄요..

망설이지말고 떠나봐요.

 

 

 

 

 

 

가끔 계획없이 왔다갔다 하는 텨댜가 무모하구나! 계획도 없이

라는 생각을 갖았는데요,

요즘은100세 시대잖아요. 1년 자기맘대로 산다고 해서

뭐가 크게 달라질까요?

저도 이제 텨댜의 생각에 푹 빠졌나 봅니다.


바람이 살살 부는 가을의 끝자락 텨댜 마음 가는 대로와

함께 마음의 힐링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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