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이, 널 안아줄게 -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
이지니 글 / 꿈공장 플러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 읽어보기로 결심한 책..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



원작: 배금택

글: 이지니



80년대에 태어난 나는 영심이를 그닥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노래는 잊혀지지 않네요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이 노래 문구는 아직도 머릿속을 멤돌고 가끔 부르곤 해요.

영심이와 추억속에서 힐링해 볼까요?



추억 힐링 감성 에세이

 

 

 

 

 

 


책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어디든 들고 나가서 가볍게 읽기 좋은책.

이제 가을이니 살랑 살랑 가을바람과 보기좋은 햇살을 맞으며 보기 좋은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앞표지의 영심이는 근심 걱정없는 즐거운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참 이시대의 좋은점은 낭만? ㅎㅎ 이때는 핸드폰이 없어도 빠른 기술이 없어도 조금 느려도 좋았던 시절이였는데,

이 시절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도 운영중이니 한 번 둘러 봐야 겠어요.

영심이,널 안아줄게를 읽으면서 완전 영심이에게 푹 빠지게 되었네요.

영심이를 읽으면 저자역시 영심이였고 나 또한 그리고 지금의 내 아이도 영심이가 될 것을 느끼면서 읽어보았어요.

 

 

 

 

맨 첫장 부터 쭉 읽히더니  가볍게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이예요.

그리고 계속 술술 넘겨지는 책페이지..

난 이렇게 술술 넘겨지는 책이 좋더라고요. 이런책은 공감도가 높고 꽤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세상에는요 ,아무리 기다려달라고 애원해도 기다려 주지 않는

두가지가 있대요, 시간 그리고 부모님...'


'그래서 인지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요.

근데, 관련 책을 수십 권 읽어도 어려울 거래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도 어려운건 마찬가지예요.



 

 


중간 중간 영심이 만화가 삽입되어 있어요.

이부분 기억이 나요.. 영심이가 연필을 굴려서 전교1등을 하고 퀴즈대회에 나가서

마지막 문제"몰라요"을 수줍게 말하며 1등을 차지한 ..


이런 부분이 너무나 재미있고 공감가는~ 요즘 세대 아이들이 이 기분을 알까 모르겠네요.


우리 첫째 9살 꼬맹이가 영심이 표지만 보고 자기도 읽어 보고 싶다고 ~

저한테 빨리 읽고 자기 빌려 달라고 하네요.


뭐 초등학생도 읽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이해는 각자의 몫이니까요..

 

 

 

 

 

이부분도 좋아요.

치사한 이야기.. 나이먹음이 치사한..

세상이 나이먹음을 치사하게 만든 ..

마지막 문구'30세 이하 지원 가능'

저자는 30대 중반이였던  거 같더라고요. 아무튼 그래도 자기만의 즐거운 일을 찾아서 너무 행복해 보인느 것 같았어요.


무엇인가를 미치도록 아니 다른 사람이 "너 미쳤니?" 할 정도로 좋아할 만한 일을 찾았다는 건 인생에 있어서 너무 행복한 일 같더라고요..  

 

 

 

 

 

 

 

영심이, 널 안아줄게는 그리 특별하지도 않은 그리 잘나지도 않은 평범한 영심이의 사춘기 시절을 통해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예요.

영심이를 좋아하는 왕경태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게 느껴지더라고요.


영심이를 보며 정말 창피했던 순간 즐거웠던 순간 .. 기억하며 제 사춘기의 시절도 생각해 봅니다.


 

 

 

 

'간절함'

저자는 간절함을 잘 알고 있더라고요.

간절함 감사함.

무언가에 간절하고 감사해하는 마음을 저는 많이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영심이를 통해 저 또한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우리 모두는 영심이였기에'

<영심이, 널 안아 줄게>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영심이겠죠?

가슴속에 영심이를 품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에

'말하는대로'라는 제목에 "힘들어 죽겠어""귀찮아 죽겠어".. 라고 영심이가 말하는 데,

왕경태가 영심이에게

네입에서 뱉어내는 말들이 온통 불평,불만은 아닌지..


"기억해,너의 삶은 네가 말하는 대로야"


이말은 정말  경태가 저를 향해 말하는 것 같아요. 

 

 

 

영심이,널 안아줄게는 평평하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나름대로의 고민 걱정을 이겨내고

지금의 우리로 지금의 나로 성장해 가면서 일상을 기록한 . 지극히 평범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삶의 이야기라고 생각이드네요.  웃다 같이 고민하다 생각하다 보면 이야기가 끝이 난답니다.

 

 

 

 

 

가을이라 바람도 살랑살랑 책읽기 좋은 요즘

영심이, 널 안아줄게 한권 읽으면서 머리도 식혀 보세요^^

가을에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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