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라고? 그 성에 유령이 나온다고?" 이 한마디의 말이 아이들에겐 공포로 다가갔답니다.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에 다들 겁먹었지만 이사도라는 천둥 번개가 쳐도 무섭지 않아요.
그리고 고성의 지하 감옥 구석에서 은빛의 희미한 무언가의 만남!!
아이인 이사도라 보다 궁금증이 더 많은 아빠!! 너무 재미있게 아빠를 표현했더라고요..
같이 무시무시한 고성 박물관으로 떠나 보자고요.
오스카 유령과 함께 연주도 하면서 밴드도 만들고 신이난 아이들..
하지만 이제는 헤어질 시간.
오스카는 너무 슬퍼하지만, 우리의 이사도라 문은 뱀파이어와 요정의 아이이고 이사도라문 아빠는 뱀파이기 때문에 오스카를 집으로 데리고 간답니다.
너무 너무 행복한 마무리.
읽는 내내 제가 초등생이 된 듯한 느낌이였답니다.
오스카는 맨처음 갑옷을 입고 친구들에게 다가가지만 나중에는 갑옷을 벗으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이 참 좋더라고요.


이사도라 문 캐릭터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우리 유나는 캐릭터 그리기에 푹 빠졌어요. 유나 친구들도 이사도라 문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글밥은 다른책에 비해 좀 많게 느껴지지만, 읽다 보면 금새 페이지가 넘어가요.
유나도 제가 읽으니 "엄마 재미있지?" 계속 물어 보더라고요.

이사도라 문6 - 오싹한 박물관에 무서운 이야기가 가득한 고성 박물관에서 이제는 즐겁고 행복한 박물관으로 변한곳. 언제나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사도라 문의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 같아요.

이사도라 문의 세상은 아름답고 귀여운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가득한데요,
이 책의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는 이사도라의 정체성을 분홍색과 검은색 두 가지만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네요.'뱀파이어 요정' 다소 독특한 설정을 드러내기 위해서 사용한 이 방법은 해와 각종 리뷰 매체에서도 찬사를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전 전혀 몰랐네요.. 이런 깊은 뜻이~~

이사도라 문의 시리즈는 남들과 다른 모습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그 용기를 복돋아 줄 재미있는 모혐으로 가득 차 있는 이야기랍니다. 오스카라는 유령도 처음에 무서운 유령으로 다가왔지만
마지막엔 친구로 남은 이야기 인걸 보면 다르지만 같은 그런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과 다름을 우리와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요,
이사도라 문 6 읽어보면 좀 더 이해 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세상의 이사도라 문 홧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