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 바닷가마을에서 깨달은 지금을 온전하게 사는 법
전지영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책 제목 부터가 맘에 와닿던 책이다.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진짜 그만두고 싶어지는책!!

그동안 나는 나를 너무 괴롭히며 산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것들을 아직도 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못하는 일을 대리만족 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 때문에 또는 어떤 것들 때문에 나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끌려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바닷가 마을에서 깨달은 지금을 온전하게 사는 법.

"늘 조금씩 무리했다.내가 망가지는 줄도 모른 채"

이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조금 쉬었다 가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했다.

나또한 좀 쉬고 싶어지고..

 

 

 

이책으로 나를 힐링해보자. 말 그대로 힐링 에세이다. 읽으면 읽을 수록 나를 좀더 아껴보고 싶은책. 삶으리 균형을 맞춰가는 책. 이제부터라도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해야 겠다. 정말로...

 

 

 

 

에세이는 많이 읽어보지 않은편인데, 뭐 다른 책들도 점점 멀어져가고 있긴 하지만.

이번책을 읽고 나서는 에세이라는 책이 내 취향에 맞는 듯 하네요.

나를 생각하게 하고 지난날들을 돌아보게 하는 .. 너무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도 돌봐주고 쉬엄쉬엄 걸어가라고 하고 싶네요.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두기로 했다'라는 책은 오직 자신을 위해 시작할 용기를 내어 바닷가 조금한 마을에 내려가 요가를 배우고 가르치며 사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담긴 챌이랍니다. 맨 첫 글귀가 이혼을 하고 .. 사랑하는 고양이도 하늘로 가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것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더라고요. 저 자신도 저자의 심경이 느껴질 정도로 힘들어 보였어요..

 

 

바쁜 회사생활과 그 것 또한 앞으로 나가기 위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시절.

그 시절을 뒤로 하고 자신만을 위한 여정?을 떠난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바닷가 마을에서의 요가선생님으로 살아가는 삶.. 근데 왜 저는 부러울까요?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저는....

중간 중간 요가 자세와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집중을 고스란히 담은책!!

 

 

 

 

 

바닷가 마을 삶은 그리 낭만적이지도 몇년간 자신의 몸을 만들고 싶어서 요가에 매진했지만 완전히 새로운 몸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들.. 그리고 요가의 동작 하나 하나 해가면서 나를 위한 것., 나를 상하지 않게 하는 일이라면 충분히 시도하고 마음과 정성을 다할 가치가 있다는것..

저도 결혼전 1년좀 넘게 요가를 하고 첫째 임신하면서 반년을 요가를 했었던 기억이 이책을 읽으면서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때의 저는 너무 편안했던 거 같아요. 마음도 몸도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자신으로부터 한발 물러서야 한다.시체처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근육의 긴장을 풀고 전신을 이완하는 사바사나는 나에게 몸과 마음을 온저하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아사나다'- 본문 중에서

저도 이자세 좋아해요. 이자세 하다가 졸음이 와서 잔적도 있어요. 그만큼 자신을 내려놓기 참 편한 자세예요.요가의 매력은 자신의 몸 하나하나 느낄 수 있다는 거더라고요.

아마 저자도 이런 요가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점 점 새로이 변한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닳고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왔던 우리에게 한번쯤 공감과 위로를 주는 책!!

바닷가마을 요가 선생님이 전하는 나를 상하게 하는 것들로부터 거리 두는 법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는 일이 어디 있냐는. 모두 하기 싫어도 억지로 참고 일하는 거라는.당신이라고 특별하지 않다는 타인의 말에는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는다. 몸과 마음이 상하는 일이야말로 정상이 아니고 인생에서 하기 싫어도 억지로 참고 해야 하는 닐은 나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내가 아플대 누구도 대신 아파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지금이라는 시간 속에서 온전한 나로 사는 법

평범한 일상을 쌓아

굳건한 나를 만든다.

내가 누구인지,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묻지 않는다.

진정한 나 자신을 찾으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의미가 잇는 것은 과거나 훗날의 내가 아니라 오직 지금의 나였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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