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픽션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양수현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대상이 아닌 사랑이라는 감정을 향한 폭발의 연대기. 처절하나 비참하게 읽히지 않는다. 린이 바라는 사랑은 이미 스스로 죽인 뒤이기에, 그는 사랑받기 위해 자신의 피와 살과 내장을 훼손하고 불안과 우울과 광적인 집착을 끄집어 내어 그 자리를 메꾼다. 한 인생의 소용돌이 속에 잠식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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