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편을 다 읽고 외전을 읽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말을 인간에게 길들이는 과정을 '순치'라고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순치'된다고 하는 문장이 무척 좋았어요. 대부분의 사랑이 서로의 모난 부분을 인정하고, 또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은 있는 그대로 봐주면서 조금씩 맞춰가는 걸 텐데 큰 사건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랑하는 이야기라 무척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피어싱을 선물하는 에피소드가, 자신은 이미 충분히 사혜준의 것(=순치되었다)이지만 눈에 보이는 증거를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ㅎㅎ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