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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빨간답 운전면허 필기 문제집 - 2025년 2월 최신문제 반영, 정답 요약집 수록
한국도로교통공단 지음 / (주)모아교육그룹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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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돼서 급하게 준비하게 됐는데 진짜 딱 저에게 필요한 문제집인 것 같아요. 짧은 시간에 많은 이론과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효율적인 책입니다. 표지도 예뻐서 공부할 맛이 나요 ㅎㅎ 운전면허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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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스트레칭 - 굳은 몸! 쑤시는 몸! 틀어진 몸! 고쳐주는
오픽스(오민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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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영상 덕분에 허리 통증이 많이 호전됐어요. 더 건강해지기 위해 믿고 삽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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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김선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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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패드 탐나네요..책 내용도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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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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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치매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두려운 것이라고 답했을 것이다. 기억이 지워진 지점으로 정신이 돌아간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싶기도 하고, 당장 치매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나처럼 정신의학 쪽을 제대로 공부해보지 못하거나 꽤나 섬세한 사람이 아닌 이상 치매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치매란 나에게 그저 두려움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오구니 시로,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p.22


이 책은 일본 NHK 피디의 기획으로 시작된 주문을 틀리는 음식점프로젝트가 만들어지기까지, 또 실행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다. 제목은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인데, 주문을 왜 틀리나 했더니 치매를 가진 사람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음식점이라고 한다. 당장 운영이 제대로 되긴 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곧 나의 편협함을 반성하게 되었고, 어느새 미소를 지으면서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게 해주었으며, 사회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주었다.


그 누구도 곤란해질 일 없습니다. 메뉴가 틀렸더라도 맛만 있으면 된 거니까요.’ P.16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실수를 용납해 주는 안전하고 행복한 곳이다.’ P.64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 아이를 받아들여 주었다.’ P.124


사람들은 정말 틀린 요리가 나올지 두근거리기도 하고, 주문한 메뉴가 정확히 나오면 내심 실망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음식점만큼은 모두가 그래, 틀리면 뭐 어때.’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숨막히는 경쟁 사회에서 완벽함을 이상적인 보석으로 삼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틀리고 실수하는 것은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실수는 실수가 아닌 것이 된다. 손님은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에서 관용을 경험하고 배우게 된다. 이러한 꽤 파격적인 체계를 두고 혹자는 진정성을 두고 비판할 수도 있겠으나, 기획 과정을 보면 저자가 많이 고민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최고의 질과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일부러 실수를 조장하지 말 것이라는 룰도 있다. 음식점의 본래적인 목적과 자신이 계획한 특수적인 음식점의 목적 또한 잃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치매는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겪게 될 일이고, 본인 혹은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을 반영하되,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신선한 사례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고령화 시대와 노인 문제에 대해서도 시사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볼 수 있었던 건 이 책의 매력 덕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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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 상처주기도, 상처입기도 싫은 당신을 위한 심리 대화 43
오수향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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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까지 취업을 염두에 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열심이었다.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고, 내가 겪은 크고 작은 경험에서 가치를 찾으면서 나를 수없이 돌아보았다. 취업 준비는 장기전이므로, 지금도 꾸준히 나에 대해 돌아보는 중이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나는 아직도 한참 모자란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당장 하루 전, 아니 몇 시간 전의 내 모습을 바로잡고 싶은데 몇 달 전, 몇 년 전의 나는 오죽할까. ‘내가 이때 왜 그랬을까?’라는 물음은 아마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내가 나 스스로를 갉아먹은 데 쓰인 생각들은 물론이고 타인에게 했던 무례한 언행까지 모두 잊히지 않는다. 지나간 일들은 어찌 할 도리가 없다. 앞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참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목차를 보니 눈에 익은 심리학 법칙들이 보였다. 고등학생 때 심리상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배웠던 대부분의 심리학 이론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입장에서 처음에는 너무 뻔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내가 왜 이걸 잊고 있었지?’ 했다.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상황들이 있다.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런 건지, 또 나는 왜 이런지 의문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그때 도움이 되는 것이 심리학 이론이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부탁, 말다툼, 화해, 친밀감 형성, 설득, 협상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떠올릴 수 있는 이론들을 소개한다. 읽다 보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있을 것이다. 말하는 순서가 중요하다든지(초두효과, 칭찬의 최신효과), 인사를 잘하면 사이가 좋아진다든지(상호성의 법칙) 등이 나에겐 그런 예시였다. 하지만 그만큼 공감도 되고, 내가 대처해온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


가장 재밌는 이론은 맛있는 냄새 효과였다. 특히 빵 냄새가 낯선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친절한 행동을 유도하게 한다고 한다.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고 한다. 책에서는 팀장과의 관계를 빵 냄새를 통해 개선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한다. 내가 편의점에서 빵을 구울 때 웃는 얼굴로 빵 냄새가 좋네요. 직접 구우시는 건가요?”라고 묻던 몇몇 손님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내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는 이론은 떠벌림 효과이다. 이는 자신의 목표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실행력이 증가해 목표를 더 잘 성취하게 되는 현상이다. 생각해보니 고등학생 때 심리상담 동아리에서 이걸로 개인 발표도 했었다. 그때부터 느꼈는데, 여러 명 앞에서 내 포부를 밝히면 부끄러우면서도 의욕이 솟게 된다. 그래서 이에 대해 딱히 거부감은 없어서 지금도 목표가 생기면 주변에 떠벌리고 다닌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가 큰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최근에는 한달 전 운동을 시작하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떠벌렸고, 그 결과 몸에 꽤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서 더 열심히 하고 싶게 되었다. 목표 외에도 개인적인 생각들도 자주 공유하는데, 이를 통해 나의 생각과 말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인들에게 직접 말하기 꺼려진다면 SNS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SNS에는 그래도 수정 버튼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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