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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시아 제49호 2018.여름 - 이 사람 An Asian Profile :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라이징 스타」
아시아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교양지 #문예

[아시아] 계간 ASIA 2018년 여름호
아시아 출간, 아다니아 쉬블리, 빅토르최, 정일근,
강화길, 메이얼, 김민정 장강명 외 11명 저
2018 계간지 "아시아" 여름호
교양지이자 문예지인 아시아의 문예지 '아시아' 여름호를 만났다
A rising star에서 만나는 사람은 혼혈모델 한현민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재의 작가 강화길의 k-픽션과 전국민이 알만한 시인들의 신작시
'k-포엣'이 지면을 빛낸다
나이지리아 대표작가 벤 오크리의 목소리가 독자들의 마음에 다가가길 바란다고 한다.


목차
권두 에세이 평화와 통일의 시대 문학의 불가능한 꿈꾸기 / 김근
이 사람 An Asian Profile 라이징 스타/ 김민정
팔과 다리의 가격 Ⅱ(영문) / 장강명
ASIA의 작가 백가흠 사랑하기 때문에 /백가흠
작가들의 골목
골목을 거쳐 산으로 / 나라얀 와글레|네팔
몸으로 느끼는 익선동 골목길 / 아다니아 쉬블리|팔레스타인
내 마음 속의 서울 / 우팃 해마문|태국
ASIA의 시
이전으로 돌아가다 외 1편 /메이얼|중국
우리의 눈에 / 빅토르 최|고려인
무제 2편 / 삿저드 서머니|이란
ASIA의 소설
물 없이 / 아다니아 쉬블리|팔레스타인
K-포엣
김용택 시선 / 김용택
김명인 시선 / 김명인
정일근 시선 / 정일근
K-픽션 서우 / 강화길
창작노트 / 강화길
‘즐거운 살인’과 ‘여성스릴러’의 정치적 가능성 / ―강화길, 「서우」오혜진
메아리
한국과 관련하여-세계화 시대 속의 문학, 문학과 문화의 신 중첩 시대 / 벤 오크리
아시아 통신
스러져가는 것에 대한 Homage / 이해선
번역자 약력

유망주에서 라이징 스타가 된 평범하지만 이제는 매체에 너무나 잘 알려진
검은 피부를 자신의 장점으로 스웩으로 만든 혼혈흑인 모델 한현민에 대한 이야기 이다.
올해나이 18세밖에 안되었지만, 모델이라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현재진행형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유망주에서 다루었다.

네팔의 작가가 쓴 골목을 거쳐 산으로 ..
네팔에서 보던 마을과는 달리 서울의 산에 올라서 본 모습은 고층건물과 제대로 구획된 도로망이 깔끔이 정돈된 모습이라고
했던 구절이 떠오른다.. 반듯하게 정렬된 모습을 소위 우린 발전된 모습이라고 했으나, 그 개성이나 아름다움을 평준화 시켜놓은,
어디를 봐도 똑같아 보인다고 했던 그의 구절이 인상깊었다.
나도 도시를 가면 골목을 거쳐 산을 먼저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첨으로 해보았다.

k-포엣중 실려있는 "과수원의 종소리"
교회당 종소리가 다섯번째 울리면
나는 사과밭으로 달려갈거에요...
..
나는 얼마나 먼데서 달려오다가 날개를 달고 날아올랐을까요

k픽션 중 즐거운 살인과 여성스릴러의 정치적 가능성
소설 서우에 관한 이야기..
전 세계의 독자들과 공유하는 한국문학의 최첨단, K-픽션―강화길의 「서우」
스물두 번째 <K-픽션>은 소설가 강화길의 신작 「서우」다. 소설가 강화길은 지난해 소설집 『괜찮은 사람』과 장편소설 『다른 사람』을 발표하며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2012년 등단 후 여성문제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오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등단 이후 ‘여성스릴러’라는 양식을 줄곧 실험 중인 강화길은, 한국 여성대중이 공유하는 불안과 공포의 성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소설을 통해 유려하게 담아냈다.
목적지가 주현동이었던 택시에 탑승했던 여성승객들이 연달아 사라지는 사고가 나고, 주현동에 사는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퇴근길에 심야택시를 잡아 집으로 향한다. ‘나’는 택시운전사가 여성이라는 것을 알고 안도하지만, 이윽고 수상한 기색을 보이는 여자운전사에게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나’는 여자운전사의 말투에서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떠올리고, 수상한 택시가 어둠 속을 가로지르는 동안 ‘나’에게 초등학교 선생님과 관련된 좋지 않은 기억과 현재가 돌연 오버랩된다.
한글과 영어의 이중언어가 공존하는 아시아의 계간지 여름호..
창작과 비평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 아시아의 문예지로 사람들에게 좀더 알려지면 좋겠다.
이 시대의 뭔가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창작과 생각을 찾는 이들에게는 계간지 아시아가 계절마다 반겨주는
특별한 선물임에 틀림이 없다.
이 시대의 진솔한 작가들의 문학을 바로 가까이에서 만나볼수 있는 창조적인 교양 문예지 '아시아'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