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던컨 존스 감독, 케빈 스페이시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더문의 반전은 한번이다. 그것도 중반에 누가 클론인지에 대한 의문이고 둘다 클론임이 금방 밝혀진다. 그것을 지루하게 증명해나가는 과정을 영화는 담아낸다. 차라리 서정적이라고 해야하나?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겪는 슬픔, 자신의 지금까지의 삶과 앞으로의 삶이 아무런 의미도 없었음을 깨달았을 때 겪는 충격을 다룬다. 영화는 그래서 지루하고 단선적이다. 단 하나의 정서와 이야기만 다루기 때문에 관객은 어느순간 지루함을 느끼고 공감하지 못하는 순간 영화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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