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이터널 선샤인을 보면서 느낀 건
정교한 세계관과 매커니즘도 중요하지만 사랑같은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요소를 건드려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그녀와의 모든 기억이 사라져 가는 그 과정에 관객들은 이미 동참하고 있다.
짐 캐리의 모습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보다 적극적인 의미면 좋겠지만)
그리고 이들의 사랑의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
앞부분의 이야기가 뒷부분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것에 대한 신선한 발견.
그리고 어쨌든 그런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랑이라는 메시지 역시 와닿는다.
기억에 대한 것들을 사실적으로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려고 했다는 점이 장면 연결연결마다 새로운 만족감을 안겨주었으며
그 독특한 스타일과 이야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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