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파일 서해전쟁 - 장성 35명의 증언으로 재구성하다 메디치 WEA 총서 2
김종대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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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는 한동안 상당히 시끄러웠다.

그리고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길이 없다.

그 이전에 벌어졌던 일들 역시 진상을 제대로 알길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NLL은 언제부터 그렇게 민감한 일들이 있었던 걸까?

북방한계선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단지 언론과 정부의 정보조작으로 인해 주어진 이야기들-시나리오들이 다였기에

제대로 된 실체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무지 읽고 싶었다.

 

당연히 6.25전쟁 후 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를 한다.

그때에 어떤 의미로 어떤 약속으로 바다의 경계가 나누어진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암묵적인 거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박정희 대통령시절 별다른 구체적인 법적인 방편을 마련하지 않았던 공간처럼 NLL은 등장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들이 있었으나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흘러 1990년대까지 지속된다. 그리고 김영삼정부의 공포정치의 일환으로 북풍조작으로인해 NLL은 국민들 사이의 관심사가 되었으며 명확한 경계지점을 알 수 없는 바다 한 가운데서 직접적인 마찰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우선 어떻게 NLL이 문제가 되어왔으며 현재까지 있었던 사건들을 방대한 자료들을 제시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들을 탐구해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따라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깨달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현재 우리는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알려고는 하는가?

특히 우리의 생명과 삶이 걸린 문제들에 민감하게 반응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일단 읽어라!

그리고 다른 정보들도 취합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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