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브론슨의 고백은 무엇을 전달하고 싶어하는 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그의 정신상태와 내면의 폭력성과 그것을 예술로 승화하려는 한 인간의 모습을
감독이 감정이입해서 뽑아낸 영화같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은 영화는 폭력이며 예술 역시 마찬가지라고 여기는 것 같다.
빌할라 라이징을 보았을 때 역시 무엇을 그려내고자 하는 지 명확하게 알 수 없었지만
단지 원초적 폭력성, 잔인함에 대한 독백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 감독이 만드는 것은 흥미롭지만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