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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어 베러 월드
수잔 비어 감독, 미카엘 페르스브란트 외 출연 / 해리슨 앤 컴퍼니(H&Co.)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그을린사랑과 비슷한 주제면서도 이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탄 이유는 작지만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더 보편적으로 와닿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소년의 분노감을 관객 스스로 느낄 수 있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그을린 사랑은 납득할 수 없는 결말이었다.) 영화였다.
특히, 그 지역적 특성을 알지 못함에도 서로간의 감정이 악화된다는 것이 납득되고 이입되며 그 감정이 분출될 때 내안의 인간적인 죄성과 그것을 극복할 수 없는 주인공의 번민과 고민이 와닿았다.
또한, 점점 더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결단하고 끊어버릴 수 있는 희생에 대한 메시지까지 매끄럽지는 않지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