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시체스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타셈 싱 감독, 저스틴 와델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0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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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비유.

현실에 대한 동화.

원색적인 미장센.

과장된 인물들.

묘한 시대배경...

이 모든 것을 통해 표현되는 삶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지와 유대.

아이의 순수함을 통해 변해가는 삶의 양상이 다소 정석적이기는 하지만 삶의 보편적인 절망은 심도 있다.

(단지 다리병신이라서 생기는 느낌은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부딪치는 절망을 끌어내고 그런 인물들을 주인공과 등가로 배치시킨다.)
그걸 동화라는 형식으로 풀어내는 감독의 상상력이 재미없기는 하지만 기발하다.
우리주변의 이야기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인본주의적으로 봤을 때 그런 식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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