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산본점 오픈

알라딘을 이용하고 나서부터 책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했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고나서 꾸준히 모았는데 요즘에는 예전에 읽은 책들을 판매하는 재미에 살아요.

그리고 새책보다는 중고책들도 선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산본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집이 안양이라 가까울뿐더러 혹시 득템의 찬스가 있을까 싶어 무작정 고고!

(거의 모든 책들을 알라딘 인터넷 중고서점을 통해 판매해서 그런지... 산본에 들고갈 책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조만간 또 생기겠죠!)

 

일단... 무더운 여름인데도 시원했어요. 평소에 은행에도 즐겨가는데 이젠 은행말고 한군데가 더 늘어난 느낌이에요 >.<;;

(자주 가야지)

책들은 대형서점들처럼 규모가 커서 좋았어요.

특히 절판된 도서들이 중 읽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았는데 요번에는 뭐 직접 생각하고 나온 것은 아니어서인지 필받는 도서가 없더군요. 하지만 절판된 책들까지 이렇게 구할 수 있다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사고 싶은 절판도서를 미리 검색하고 가려고 해요. 왜 재판 안해주시는지 아쉬운 책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그리고 거의 신간 도서는 새거나 다름없는 것들이 진열장에 꽂혀 있어서 여러권 사고싶어 눈여겨 보았는데...

너무 과소비하는 건 아닐까 싶어 순위를 매겨 앞에서부터 딱 3권만 샀어요.(너무 많이 사면 다음번에 못 오잖아요...)

혹시 다른 분들이 가져갈까봐 우선 손에 들고 ㅎㅎ

알라딘에서 만든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일부러 눈을 감았습니다.

혹시 갖고 싶을까봐. 특히 셜록홈즈 북홀더는 안 보려고 노력했어요. 팔고 있었나도 모르겠네요.ㅎ

시원해서 더 있고 싶었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도 잘 샀다고 뿌듯해하면서... 새책과도 다름없는 책을 득템하고 돌아가니 참ㅎ

다음 번에도 또와야겠다 마음 먹고 자주 자주 들를라고요.

가끔은 그냥 가서 책이나 읽다와야지 싶기도 하고 아지트가 생긴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산본점 더욱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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