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 - 할인행사
야마가 히로유키 감독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정리는 잘 안 되지만 성장드라마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단지 날고 싶었지만 날 수 없었던 한 남자가 자기가 원치 않는 우주군에 들어가게 되고 한 여자를 만나면서 특별한 인간이 되기를 꿈꾼다.

그 과정가운데 자신이 하고 있었던 일에 대한 기쁨을 발견하고 도전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다소 독특하지만 적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판타지적으로 풀어낸 것 같다.

가이낙스를 설립한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우주에 우주선을 띄우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좌충우돌에 알 수 없는 캐릭터가 그들의 현실을 대변하며 현실의 삶과 닮아있으며 순수함과 저돌적인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가운데 감동이 있다. 아직은 전체적인 완성도나 이야기의 극적인 재미는 없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상을 독특한 느낌으로 그려냈고 그 뒤의 애니메이션들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한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다.

가이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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