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리의 꿈 - 한국어 더빙 수록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 오구리 슌 외 목소리 / 이오스엔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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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요소들이 옛것느낌이 난다.
캐릭터는 무조건 열심히 하고 감정적이지않고 성실하고 누군가 인정해주고 결국 해결책을 발견하고 전지구적인 사명감으로 자신을 희생한다.


이야기는 도약적이고 생략이 많다.
결국 부모도 동생도 죽은 것인데 그것을 동화적인 환상으로 표현한다.
지루하고 촌스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신선한 화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몰입된다.

결국 이 내용이 다 지나가도록 이야기의 진전이라고는 크지 않다.
하지만 마루밑 아리에티를 봤을 때의 허무함 같은 것이 아니라 애잔한 감동이 흐른다.
결국 동물의 의인화를 통해, 그리고 그의 희생을 통해 막연한 어떤 감흥을 사람들 마음에 심어준 것 같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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