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아톰 에고이안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플래니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영화는 이야기의 매체가 아니다.
이 영화는 확실히 반전이 있다.
남편의 바람기를 의심한 아내가 클로이라는 창녀를 고용하면서 남편에 대한 의심이 점점 심해진다.
그리고 그의 행동들을 보며 분노하고 가정은 파탄에 빠지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의도적으로 아내에게 접근했을 뿐, 그 과정은 거짓이다.
그녀는 아내를 사랑한다. 그리고 아내에게서 버림받았을 때 그녀는 목숨마저 포기한다.
하지만 관객에게 던지는 것은 무엇인가?
의심은 의심을 부른다?
아니면 그저 속고 속이는 관능적인 눈요기인가?
영화는 현실을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을 담아내야한다.
그리고 그려낸 현실이 관객들을 거울처럼 비춰줘야한다.
그런게 없는 영화는 공허함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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